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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국 재외한국문화원에서 2023 ‘한글문화상품 특별전’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글과 한글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9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 오사카, 홍콩,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내 전시장에서‘한글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글문화상품 특별전’의 전시 상품은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한글산업화 육성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작품에 최대 1억 원까지 자문(멘토링, 컨설팅), 교육, 창업 및 강소기업 육성지원까지 다각적 지원을 통해 개발된 한글문화상품들이다.
‘한글산업화 육성 및 지원’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과 K-콘텐츠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한글’의 다양한 산업적 측면을 개발 및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한글문화상품의 종류는‘아토이(Artoy)’기업이 제작한 블록형 학습 완구,‘비포머티브(Be formative)’기업의 한글 모양 오뚝이와 ‘책짓는달팽이’기업의 한글창제원리 조작북, ‘세컨드팔레트(2nd PALETTE)’기업의 한글 디자인 양말 그리고 ‘소로시(sorosi)’기업에서 제작한 한글패턴팔각화병 등 완구, 리빙, 패션을 아우르는 총 2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한글문화상품 특별전’개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문화상품의 상품화 홍보 및 마케팅, 전시품 운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참가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시 및 홍보물 디자인 ▲전시상품의 운송 ▲국내∙외 홍보 등 재외한국문화원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였다. 전시 상품은 각 개발사 판매 누리집 및 유선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2년도에 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한 달간 진행된 ‘한글문화상품 특별전’에서는 약 5,0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으며, 동시에 참가한 프랑스 메종&오브제 전시에서는 한화로 약 17억 원 이상의 상담액을 달성하였다.
전시관계자들은 한글 상품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알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문화원 관계자에 의하면 카자흐스탄대사관의 경우 전시 개막하기도 전에 한글상품에 대한 구매문의가 있을 정도로 한글과 한글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전하였다.
재외한국문화원에서는 전시 이외에도 한글과 한글문화상품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각 문화원에서 기획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는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한글디자인 특강 등 체험형 연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도 21일 개막식 당일, 방문객 대상 선착순 50명에게 전시 상품의 하나인 한글 디자인 양말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은 제2전시실(SUM 10)에서 현지 UBA(Universidad de Buenos Aires)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한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K-문화와 한글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글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한류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외한국문화원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02-2124-6299, 031-780-22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