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박웃음

119호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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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 포스터 사진이다. 자음 ‘ㅎ’이 가운데를 기준으로 나뉘어있는데, 왼쪽엔 까맣게, 오른쪽엔 약간 비스듬히 밑으로 하늘색, 파란색, 연보라색, 보라색 점 등을 이용해 그려져 있다.

기획기사 『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전시,
함께 구경해 볼까?

국립한글박물관은 어린이들이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상을 누리길 바라며 만들어진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를
5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라는 개념의 정착, 어린이 문화의 형성 과정,
미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서의 어린이에 대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그렇다면 실제 어린이 관람객들은 <어린이 나라>를 어떠한 시선으로 들여다보았을까.
한박웃음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동심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꽃을 피우던 전시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1부, 빛처럼 등장해 어린이들의 희망이 된 한글 잡지를 만나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분홍색으로 꾸며진 공간에 여자아이 한 명, 남자아이 두 명이 노란색 판 속 여러 색깔이 들어간 큰 별에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조형물을 놓으며 놀고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어린이 세 명이 성인 여성을 뒤따라 ‘어린이 나라’라고 쓰여있는 입구를 지나고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하얀 벽 왼쪽엔 초록색 상의와 빨간색 하의를 입은 천사가 그려져 있으며, 오른쪽엔 『어린이』 잡지들이 전시장 안에 보관돼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전시장에서 해설사가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벽에 있는 전시장과 공간 한가운데 전시장, 바닥 모두 갈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갈색 전시장을 중심으로 여자아이 한 명, 남자아이 두 명이 둘러서 서 있다.

▲ 1부 전시 전경

쉬운 한글로 쓰인 잡지 『어린이』(1923년 창간)는 일제 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상황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하여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설렘, 그리고 희망을 주는 잡지 그 이상의 존재였다. 전시 <어린이 나라>는 그 가치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각화했는데, 입구에서는 『어린이』 창간호 서문인 「처음에」를 육필 원고로 재현한 설치물과 잡지 부록인 「어린이세상」으로 벽면을 가득 채운 복도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마치 『어린이』라는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먼저 ‘1부: 어린이 잡지의 탄생’에서는 1920~30년대 잡지 『어린이』의 편집실 공간을 재구성하여 『어린이』의 창간 배경, 제작 과정, 참여자 등을 소개한다. 전시 공간이 살짝 어두운 것과 어린이 독자들이 보낸 엽서들이 쌓여 있는 부분은 실제 편집실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이곳에서는 1920년대 ‘어린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히기까지의 이야기와 당시 아동 교육의 과정, 일제 강점기 주요 아동 잡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창간 배경과 주요 수록 내용, 잡지 제목 디자인 등의 변천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납활자를 이용한 활판 인쇄 과정과 유통에 관련된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정보 검색 영상을 통해 『어린이』 연표는 물론, 일제에 검열당해 삭제되어야 했던 잡지 내용도 접할 수 있다.

2부, 인터랙티브 체험 영상을 통해 잡지 『어린이』의 독자가 되어 보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하얀 벽에는 『어린이』의 표지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으며, 앞에 있는 갈색 전시장엔 화면이 띄워져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해설사가 성인 여성 두 명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화면에 큰 나무, 새들, 장구, 갈색 건물 등이 그려져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여자아이가 게임 화면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 사진이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두 명의 성인 여성이 카메라를 향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분홍색과 노란색으로 만들어진 테이블에 성인 남성과 남자아이 두 명이 앉아있다.

▲ 2부 전시 전경

‘2부: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영상 작품이 관람객을 반긴다. 이 작품은 『어린이』에 실렸던 방정환 선생의 창작 동화 「사월 그믐날 밤」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꽃들과 동물들이 어린이날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설렘과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렇듯 2부에서는 어린이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평화롭게 커나가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이는 잡지에 실려 있던 꽃과 동물, 해, 달, 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 당시 어린이들이 잡지를 통해 세계 어린이들이 배우고 노는 모습과 세계 일주 사진을 보며 견문을 넓혔던 모습, 『어린이』를 출판한 ‘개벽사’에서 개최해 20여 개 국가의 아동 작품을 보여준 ‘세계아동예술전람회’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잡지에서는 ‘어린이들이 능동적인 놀이’를 중요하게 생각해 부록으로 ‘말판 놀이법’을 싣곤 했다. 재미와 유익함을 주어 독자들에게는 큰 호응을 받았는데, 전시에서는 그중 하나인 조선 13도 고적탐승말판(『어린이』 제7권 제1호 부록, 1929)의 실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관람객의 동작을 인식하여 실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 영상 ‘세계 일주 말판’, 『어린이』의 표지 등 대표 이미지의 사진틀에 자신의 사진 담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이 있어서 큰 호응을 얻는 공간이기도 했다.

3부, 새 시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백설공주라고 쓰여있는 화면 앞에서 성인 여성이 어린아이를 들고 화면을 향해 있다. 그 옆에는 성인 여성이 설명을 보고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초록색 조형물들로 이뤄진 배경 앞에 큰 소파가 두 개 있고, 사람들이 앉아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성인 여성이 오른손에 노란 연필을 들고 종이 앞에 앉아있으며, 그 옆엔 여자아이가 노란 연필들을 만지고 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전시장에 옛날 책들이 나란히 놓여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어두운 공간 안에 화면이 틀어져 있고, 아래엔 의자들이 놓여있다.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흰색 배경 안에 별들이 그려져 있고,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별을 가리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 3부 전시 전경

‘3부: 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에서는 세계 명작 번안 동화, 국내 창작 문학 작품, 한글의 역사와 맞춤법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소개한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 성냥팔이 소녀, 개구리 왕자, 처녀와 요술할멈(라푼젤), 서울쥐와 시골쥐 등의 1920~30년대 원서 등을 접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 실렸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광고들도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이와 더불어 은은한 조명과 소파를 설치해 『주간소학생』, 『새소년』, 『보물섬』 등 1940~1980년대 잡지를 직접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독자담화실’, ‘어린이세상’ 등으로 독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어린이』를 매개로 어린이들의 문화를 만들어 갔던 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 갑시다.”라는 표어 아래 어린이들이 한글 잡지를 통해 소통하며 힘을 모아 공동체를 이루고, 새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전시장 한 편에는 『어린이』 편집실에 자신들의 글을 보냈던 그 시절 독자들을 상상하며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넣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고사리손으로 글씨를 써 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시에서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주요 전시유물 10점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 7개 언어로 제공한다. 직접 전시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박물관 누리집이나 누리 소통망(SNS)의 정보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전시 유물의 원문과 다국어 번역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장애인들이 전시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자 안내 책자도 제공하고 있다. 전시의 마지막에는 관람객이 관람 후기를 남기고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디지털 설치물도 준비되어, 마치 『어린이』 독자들처럼 전시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다.

잡지 『어린이』는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했던 어린이의 권리를 세우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바라며 탄생했다. 어린이들에게 놀이터이자 배움터였던 한글 잡지에서 줄기를 뻗은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음을 기억하고,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사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전시 연계
교육
  • 교 육 명 : 잡지 『어린이』 특집호 만들기
  • 교육 일정 :2023. 7. 26. ~ 8. 10. (화, 수, 목) / 14:00~17:00
  • 교육 대상 : 초등 5~6학년
  • 교육 장소 : 별관 배움터 1
  • 교육 내용 : 주요 유물 관람 후 잡지 만들기
  • 참가 방법 : 누리집 사전 예약(선착순)

※ 세부 사항은 누리집 ‘교육 신청’에서 확인 바랍니다.

교육 신청 바로가기
전시 연계
온라인 행사
  • 행 사 명 : 전시 관람 후기 남기기
  • 참여 기간 : 2023. 6. 5.(월) ~ 7. 31.(월)
  • 참여 방법
    • 국립한글박물관 누리 소통망 구독하기(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 <어린이 나라> 전시 관람 후, 개인 누리 소통망에 후기 남기기
    • 국립한글박물관 누리 소통망 본 행사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 남기면 끝!
  • 유의 사항
    • 필수 핵심어 표시 #국립한글박물관 #어린이나라 #어린이나라관람후기
    • 중복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 전체 공개된 계정과 게시물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당첨 선물 : 음료 교환권 *추첨을 통한 개별 발송
  • 당첨 인원 : 총 25명
  • 당첨 발표 : 2023. 8. 11.(금)

미니 인터뷰

“<어린이 나라>를 통해 자녀와 함께하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무언가를 적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앞 테이블엔 성인 여성 두 명과 어린아이 세 명이 앉아있다. 아이들은 제각각 노란색 연필을 들고 있고, 그 앞엔 흰 종이가 놓여있다. ▲ 박난아(왼), 이승은(오) “아이들과 갈만한 곳을 찾다가, 국립한글박물관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사실 여기에 오려고 아이들에게 ‘가나다라’를 조금 알려주고 왔거든요. 만 3세, 4세라 전시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알록달록하고 화사한 영상들이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박난아, 이승은-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안경을 쓴 성인 여성이 ‘어린이 나라’ 포스터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 송추향 “제가 어린이 잡지를 만드는 사람이라 <어린이 나라>를 꼭 보고 싶었어요. 『어린이』 출간 100주년은 저희 업계에서도 중요한 일인데,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이렇게 전시를 열어주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좋은 전시인 것 같아서 지인분과 공유하기 위해 오늘 약속까지 잡았는데, 관람을 마치니 그렇게 한 보람이 느껴지네요.”

-송추향-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화면 앞에서 성인 여성이 여자아이를 안고 카메라를 향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 김혜정, 이주희 모녀 “국립한글박물관은 방문을 거듭할수록 아이들과 관람자를 위한다는 것이 체감되네요.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올 때마다 뿌듯함이 느껴져요. 저희 아이는 특히 외국 번안 서적이었던 ‘백설공주’에 눈을 못 떼더라고요. 아이와 저 모두 만족한 전시였습니다.”

-김혜정, 이주희 모녀-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노란 연필을 들고 테이블에 앉아있는 여자아이를 반대편에서 성인 여성이 바라보고 있다. ▲ 김현영, 심유나 모녀 “저희 가족은 제주도에 사는데, 일주일간 ‘서울 살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아이와 오롯이 함께하는 시간이기에 가치 있게 쓰고 싶었고, 검색하다 국립한글박물관과 이번 <어린이 나라> 전시를 알게 되었어요. 어린이를 위한 잡지를 주제로 한 전시라고 하니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많아 저도 즐겁네요. 이런 공간과 전시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김현영, 심유나 모녀-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현장 사진이다. 분홍색으로 테이블 위에 남자아이 두 명과 성인 여성, 성인 남성이 노란색 판 속 여러 색깔이 들어간 큰 별에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조형물을 놓으며 놀고 있다. ▲ 오웬, 올리버, 원효정, 에븐(시계방향 왼쪽부터) “저희 가족은 플로리다에 거주 중인데, 7년 만에 한국에 와서 열심히 관광 중이에요. 저희 자녀가 ‘하프 코리안’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싶어 이곳을 찾았어요. 아이들 한글 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요. 예상보다 아이들이 더 흥미를 느껴서 미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오웬, 올리버, 원효정, 에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