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박웃음

제125호 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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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
한글 노래 『한양가』를 중심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 전시 현장 사진이다. 한 여성이 팔짱을 끼고 턱에 손을 올리며 벽에 있는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그녀 뒤 스크린에는 조선시대를 나타내는 그림들이 비추어지고 있다. 기획기사 전시 구경 함께 하자스라!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 1월 토요문화행사 출연단체 극단 로.기.나래의 공연 사진이다. 옛 가정집을 재연한 무대에서 극단 로.기.나래가 공연하고 있다. 앞에는 큰 탈을 쓴 여성이 왼팔을 쭉 뻗는 포즈를 하고 있으며, 뒤에 있는 남성은 인형을 만지며 공연하고 있다. 남성 옆에는 조형 나무가, 뒤에는 조형 병풍이 설치돼 있다. 문화행사 1월의 국립한글박물관

문화행사 소식 남녀노소 사람들이 제각각 한쪽 팔을 하늘을 향해 뻗고 있다. 사람들은 노트북, 책, 연필, 등을 들고 있으며, 오른쪽 위에는 둥근 해가 크게 떠 있는데, 해 옆으로 큰 용이 지나가고 있다. 박물관은 지금 한글 멋 글씨로 만나는

한박웃음 독자들의

2024년 새해 소망
한글, 이야기
여자 어린이 2명이 각각 한 팔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표하고 있는 그림이다. 아이들 사이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소장품 이야기 보통학교 제3학년

동휴학습장(1927) 한박튜브 기사 사진. 2023년 국립한글박물관 <화요 한글문화 강좌> 제9회차 강연,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의 ‘6개의 점으로 만나는 시각장애인들의 세상’ 영상 장면이다. 김동복 관장이 눈을 감은 채로 앉아있다. 한박 튜브 6개의 점으로 만나는

시각장애인들의 세상 한 여자아이가 책을 펼쳐 읽고 있다. 머리는 깔끔하게 올려 묶었으며 흰색 옷을 입고 있다. 아이 주변으로는 전구 모양의 꽃이 그려져 있다. 아이 뒤로는 분홍색 배경 위에 원고지가 펼쳐져 있다. 한글 손 편지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한글, 사람들
김석희 번역가가 양손을 모아 도서 책을 들고 측면으로 비스듬히 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그의 뒤엔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장들로 꽉 차 있다. 반갑습니다 한글과 함께 350권

김석희 번역가 지하철역 내 지하철 타는 곳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역을 지칭하는 곳에는 ‘순우리말’이라고 적혀있으며, 호선을 나타내는 색깔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한글공감 순우리말로 이름 지어진

지하철역은? 축구 경기장에서 경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축구공을 몰고 있으며, 중앙에 있는 여자 선수와 왼쪽에 있는 남자 선수가 그를 쫓고 있다. 한글 이모저모 해외 스포츠 경기장에서 보인

반가운 한글 유니폼
한박웃음 참여 행사
상아색 배경 가운데 ‘한박웃음·누리 소통망 구독 참여 행사’라고 적혀있다. 참여 행사① 한박웃음·누리 소통망

구독 참여 행사 하늘 배경에 큰 편지 봉투 하나가 그려져 있다. 봉투 안 편지지에는 ‘다가오는 설날을 기다리며 따뜻한 한글 손 편지 써보는 건 어떠세요? 한글 손 편지 제출하기 참여 행사’라고 적혀있다. 봉투 위쪽엔 청룡이 윙크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참여 행사② 한글 손 편지 제출하기

참여 행사

한박웃음

소식지의 이름 ‘한박웃음’은
2018년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름으로
‘함박웃음’에서 착안한 이름입니다.
‘한박웃음’에서 ‘한박’은 국립한글박물관을
의미합니다.
‘한박웃음’의 글씨는 ‘민체民體’로 유명한
여태명 교수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닫기
지하철역 내 지하철 타는 곳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왼쪽엔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며, 파란색 의자 3개가 놓여있다. 역을 지칭하는 곳에는 ‘순우리말’이라고 적혀있으며, 호선을 나타내는 색깔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한글공감 순우리말로 이름 지어진
지하철역은?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서울대벤처타운, 테크노파크 등 영어로 만들어진 지하철역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신림, 신촌, 강남 등 한자로 된 지하철역 역시 많은데요.
순우리말로 이름 지어진 지하철역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글 공감 1월호에서 순우리말 이름 지하철역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순우리말 역명을 가진 지하철역들이 나열돼 있다. ‘하얀색 깃발이 그려져 있다. 뚝섬역 : 2호선 뚝섬역이 위치한 곳은 조선시대 군대가 출병할 때 ‘둑기’(임금이 타는 가마나 군대의 대장 앞에 세우던 큰 깃발)를 세우고 제사를 지낸 장소라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둑섬·둑도’라고 불렸고, 실제 섬은 아니지만 세 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섬 같이 생겼다 해 ‘뚝섬’이 됐다고 합니다. 푸른색 고개에 사람들이 조그맣게 그려져 있다. 애오개역 : 서울 아현동에 위치한 5호선 애오개역은 아이처럼 작다는 뜻으로 ‘아이고개’, ‘애고개’라고 불리다가 지금의 애오개가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애오개는 한자로 ‘아현(兒峴)’이라고 적다가 이후 ‘아이 아(兒)’의 표기가 ‘언덕 아(阿)’로 변하며 현재 아현동의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회색으로 굽은 다리가 그려져 있다. 굽은다리역 : 5호선 지하철이 지나가는 굽은다리역은 현재 천호동 인근 마을인 ‘당말’과 ‘벽동’을 이어주는 다리가 굽은 모양이라 ‘곡교리(曲橋里)’라 불리던 지명을 우리말로 ‘굽은 다리’라 이름 붙였던 데서 유래한 역명입니다. 큰 장독대와 작은 장독대가 그려져 있다. 독바위역 : 서울 불광동에 있는 6호선 역 독바위역은 장독의 모양처럼 생긴 바위산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해 독바위역이 됐습니다. 검은 바위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돌곶이역 : 또 다른 6호선 역인 돌곶이역은 역이 위치한 석관동을 순우리말로 풀이한 역 이름인데요. 참고로 석관동은 인근 천장산의 모습이 검은 돌을 꿰어 놓은 것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보라매역 : 7호선에서도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역을 찾을 수 있는데요. 보라매역의 ‘보라매’는 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매를 일컫는 말로, 과거 역 인근에 있던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이 보라매였던 것에서 유래된 역 이름입니다. 초원 위의 말들과 인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들역 : 7호선 마들역은 역참 기지가 있었던 상계동의 들에 말을 놓아 길러 ‘말의 뜰’이라는 뜻으로 마들이라 했다는 유래와, 과거 이 일대에 삼밭이 많아 삼의 순우리말 ‘마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버드나무와 백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들역 : 9호선 지하철이 다니는 노들역은 수양버들이 울창하고 백로가 노닐던 옛 노량진을 ‘노들’이라 부르던 데서 유래한 역입니다. 순우리말 역명을 가진 지하철역들이 나열돼 있다. ‘하얀색 깃발이 그려져 있다. 뚝섬역 : 2호선 뚝섬역이 위치한 곳은 조선시대 군대가 출병할 때 ‘둑기’(임금이 타는 가마나 군대의 대장 앞에 세우던 큰 깃발)를 세우고 제사를 지낸 장소라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둑섬·둑도’라고 불렸고, 실제 섬은 아니지만 세 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섬 같이 생겼다 해 ‘뚝섬’이 됐다고 합니다. 푸른색 고개에 사람들이 조그맣게 그려져 있다. 애오개역 : 서울 아현동에 위치한 5호선 애오개역은 아이처럼 작다는 뜻으로 ‘아이고개’, ‘애고개’라고 불리다가 지금의 애오개가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애오개는 한자로 ‘아현(兒峴)’이라고 적다가 이후 ‘아이 아(兒)’의 표기가 ‘언덕 아(阿)’로 변하며 현재 아현동의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회색으로 굽은 다리가 그려져 있다. 굽은다리역 : 5호선 지하철이 지나가는 굽은다리역은 현재 천호동 인근 마을인 ‘당말’과 ‘벽동’을 이어주는 다리가 굽은 모양이라 ‘곡교리(曲橋里)’라 불리던 지명을 우리말로 ‘굽은 다리’라 이름 붙였던 데서 유래한 역명입니다. 큰 장독대와 작은 장독대가 그려져 있다. 독바위역 : 서울 불광동에 있는 6호선 역 독바위역은 장독의 모양처럼 생긴 바위산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해 독바위역이 됐습니다. 검은 바위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돌곶이역 : 또 다른 6호선 역인 돌곶이역은 역이 위치한 석관동을 순우리말로 풀이한 역 이름인데요. 참고로 석관동은 인근 천장산의 모습이 검은 돌을 꿰어 놓은 것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보라매역 : 7호선에서도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역을 찾을 수 있는데요. 보라매역의 ‘보라매’는 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매를 일컫는 말로, 과거 역 인근에 있던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이 보라매였던 것에서 유래된 역 이름입니다. 초원 위의 말들과 인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들역 : 7호선 마들역은 역참 기지가 있었던 상계동의 들에 말을 놓아 길러 ‘말의 뜰’이라는 뜻으로 마들이라 했다는 유래와, 과거 이 일대에 삼밭이 많아 삼의 순우리말 ‘마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버드나무와 백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들역 : 9호선 지하철이 다니는 노들역은 수양버들이 울창하고 백로가 노닐던 옛 노량진을 ‘노들’이라 부르던 데서 유래한 역입니다.

* 본 기사는 취재하여 작성된 내용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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