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한박웃음

113호 2023.01.

전체메뉴 닫기
화요 한글문화 강좌와 연관된 그림들이 액자에 담겨 벽에 걸려 있다.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오가며 액자를 구경하고 있다.

화요 한글문화 강좌 ‘유익한 한글문화
강의를 한눈에!’
2022년 화요 한글문화 강좌
돌아보기

지난 2022년 국립한글박물관은 매달 세 번째 화요일 오후 3시에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화요 한글문화 강좌’를 진행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 강좌는 마케팅, 동요, 패션, 음식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각 분야에서 한글문화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놓치기엔 아쉬운 고품격 한글문화 강좌를 한박웃음에서 한데 모아 소개한다.


  • 낡은 책이 펼쳐져 있다. 책의 맨 오른쪽에는 ‘화전가’라고 적혀있으며 한글로 내용이 세로쓰기 되어있다. 3월호.
    <내방가사로 한글을 지킨 여성들:
    내방가사 속 방언, 고어 재미있는 표현 중심>

    - 권숙희 음식디미방연구회 강사



    여성들이 짓던 4음보 운율의 가사인 내방가사 속에는 여성들의 희로애락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월에는 내방가사 속 재미있는 방언과 옛말 표현, 한글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원문보러가기
  • 파란빛 벽으로 장식된 스튜디오이다. 책상 위에는 우주복을 입은 원숭이 모형이 놓여져 있으며 커다란 모니터도 설치되어 있다. 모니터 뒤로는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장문정 엠제이소비자연구소 소장이 보인다. 그는 줄무늬 넥타이와 연한 회색빛의 재킷을 입고 있다. 4월호.
    <글자만 바꿔도 돈이 된다?:

    돈이 되는 상품 언어의 세계>

    - 장문정 엠제이소비자연구소 소장



    상품 언어란 상품에 관련해 적힌 모든 표시·도안·문구를 뜻한다. 4월의 화요 한글문화 강좌에서는 상품 언어를 소개하고 상품 언어로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세상에 대해 다루었다.
    원문보러가기
  • <하늘나라 동화> 악보이다. 제목과 함께 ‘조금 느리게’, ‘이강산 작사, 이강산 작곡’이 적혀있으며 악보에는 ‘동산 위에 올라 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로 시작하는 가사도 함께 적혀있다. 5월호.
    <우리들 마음에 동심이 있다면:

    동요와 함께 하는 한글 이야기>

    - 이강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동요 작곡가



    동요는 세월을 막론하고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도 한다. 동요의 변천사와 동요 속 아름다운 노랫말을 살펴본다.
    원문보러가기
  • 외국인 모델을 앞에 세워 둔 김리을 디자이너가 팔짱을 낀 채 모델이 착용한 옷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하얀 셔츠에 남색 정장 바지를 입고 있으며, 목에는 줄자를 걸고 있다. 모델은 머리에 비녀를 여러 개 꼽고, 검은색 가죽 재킷에 남색 치마를 입고 있다. 주변으로는 실과 디자인 천 등이 어지럽게 놓인 책상과 디자인 도구들이 보인다. 한쪽 벽 가득 디자인 그림이 붙어있다. 6월호.
    <패션 한류의 중심,
    BTS가 선택한 한복 정장:

    21세기 한복으로 한글,
    문화를 알리다>

    - 김리을 디자이너



    김리을 디자이너는 BTS 외에도 유명 스포츠 선수, 연예인, 정치인 등이 입을 한복 정장을 만들었다. 다채로운 한국적 문화 요소를 활용하는 김리을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원문보러가기
  • 낡은 책이 놓여있다. 책은 갈색으로 빛바랬다. 책 표지 왼쪽에는 ‘사민필지’가 세로쓰기 되어있다. 7월호.
    <한글로 세계를 바라보다:

    최초의 한글 세계 지리서
    『사민필지』>

    - 이기환 전 경향신문 기자



    『사민필지』는 1891년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간행한 최초의 한글 세계지리 교과서이다. 1889년 미국 신문에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글을 기고하기도 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원문보러가기
  • ‘오행상생’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속성이 그려져 있다. 12시 방향의 ‘화, 火, fire’부터 시계방향으로 ‘토, 土, earth’, ‘금, 金, metal’, ‘수, 水, water’, ‘목, 木, wood’가 적혀 있다. 단어마다 불, 흙, 금속, 비, 나무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화는 붉은색, 토는 노란색, 금은 흰색, 수는 검은색, 목은 푸른색 배경이다. 8월호.
    <한글에 우주의 원리가
    담겨 있다?:

    한글 창제 원리와
    음양오행설의 이해>

    - 김만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 교수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는 원리와 글자 모양에는 음양, 오행, 삼원의 이치가 담겼다. 자음에는 오행의 상생이, 모음에는 천지인 삼원이 담긴 것이다. 한글에 담긴 우주의 원리를 함께 알아보자.
    원문보러가기
  • 두 개의 원 안에 각각 그림이 그려져 있다. 첫 번째 원 안에는 불을 때고 있는 아궁이에 가마솥이 놓여있으며 그 옆에는 커다란 주걱을 든 여인이 서 있다. 여인은 흰색 저고리와 하늘색 치마를 입었다. 두 번째 원 안에는 커다란 상에 다채로운 음식이 놓여있고 가족들이 둘러앉아 식사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빠, 엄마, 여자아이, 남자아이로 구성된 가족은 모두 한복을 입고 있다. 9월호.
    <옛날에는 어떻게 음식을
    만들고 즐겼을까?:

    옛 한글 자료와 음식>

    - 차경희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교수



    조선시대에 안주인들에게 있어 음식 준비는 중요한 책무였고, 이를 위해서는 집안의 요리 비법을 후손에게 전해야 했다. 이에 따라 한글로 음식 조리 방법, 맛 표현, 식품 보관법 등을 기록했다.
    원문보러가기
  • 펼쳐진 책에서 다섯 개의 원이 튀어나오고 있다. 원 안에는 각각 치킨, 맥주, 셀카봉, 엄지, 마이크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 옆에는 ‘옥스퍼드 사전’이 세워져 있다. 10월호.
    <‘치맥, 먹방, 대박’이 옥스퍼드
    사전에 실려 있다?:
    세계가
    인정한 한국 관련 단어>

    - 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지난 2021년 9월, 한국어 기원 표제어 26개가 옥스퍼드 사전에 동시에 등재됐다. 우리의 케이팝, 웹툰, 음식 문화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그 영향력이 옥스퍼드 단어 등재로 이어진 것이다.
    원문보러가기
  • 연두색 배경에 적힌 글자 ‘엉’이 적혀있다. 엉의 밑으로는 수많은 작은 글자들이 모여 흘러내리는 듯 표현되었다. 11월호.
    <‘쓴다’와 ‘그린다’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다:

    발랄한 글자 산수화>

    - 유승호 미술가



    유승호 작가는 ‘쓰기’를 통해 ‘그리기’를 이룬다. 유승호 작가가 글자들을 활용해 고전적인 산수화를 주로 그리는 이유는 전통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의도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원문보러가기
  • 노랗게 바랜 편지지이다. 편지지 테두리는 녹색으로 처리됐다. 편지에는 휘날리는 듯한 붓글씨체로 내용이 세로쓰기 되어있다. 내용 상단에는 옆으로 누운 내용이 또 적혀있고 인장이 찍혀있다. 12월호.
    <한글을 사랑한 군주,
    정조의 한글 편지: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정조어필한글편지첩』>

    - 백두현 전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보물 『정조어필한글편지첩』에는 정조가 3~4세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돼 왕위에 오른 뒤 쓴 편지까지 다채롭게 장첩돼 있다. 한글로 적힌 정조의 편지를 통해 왕실의 한글문화를 살펴본다.
    원문보러가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