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 9. 27.(수) - 2024. 2. 12.(월)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2023년 기획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가 9월 27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한양의 풍물을 노래한 『한양가』를 우리말글의 관점에서 소개하는 최초의 전시입니다. 왕의 공간 궁궐에서부터 관아가 있는 육조거리, 조선과 타국 물산이 넘쳐나는 왁자지껄 시장, 별감의 승전놀음, 왕의 능행길, 과거 시험 풍경 등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말글로 묘사된 당대 풍물과 다채로운 구경거리를 관련 서적 및 지도, 회화, 사진, 영상 등의 다양한 자료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태평성대의 도시 한양을 생생하게 거닐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일시: 2023. 9. 6.(수) - 11. 12.(일)
장소: 세종특별자치시 박연문화관

한글 동요 노랫말을 다룬 기획특별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가 국립한글박물관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공동주최로 세종시에서 9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립니다. 동요(童謠)는 세월이 지나도 어린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고 기억하게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가슴 속에 남아있는 동심 한 조각, 그 노랫말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일시: 2023. 9. 19.(화) - 12. 17.(일)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문화예술회관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전시가 국립한글박물관과 하동문화예술회관의 공동주최로 9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는 100년 전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상황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이자 사회적 담론의 장이 되어준 한글 잡지 『어린이』를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1923년부터 1935년까지 발간된 『어린이』 잡지 120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어린이’라는 개념의 정착, 어린이 문화의 형성 과정, 그리고 미래 시대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서의 어린이의 모습을 다뤘습니다. 당시 어린이들이 꿈꾸었던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어린이들의 세상을 하동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시: 2023. 8. 25.(금) - 2023. 10. 17.(화)
장소: 주일한국문화원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 한글 연구소> 아시아 순회전은 2022년 기획특별전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를 재구성 한 것입니다. 2023년 6월 중국 베이징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일본에서 두 번째 아시아 순회전을 진행 중입니다. 11월 말에는 홍콩에서의 전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시 작품은 현재 디자인·예술 현장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창작한 것이며, 근대 시기의 한글 표기에 대한 여러 고민과 근대 출판물에 나타난 한글 조합과 배열의 맵시,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이 녹아있습니다.

한글실험프로젝트 유럽 순회전은 한글의 창제 원리와 조형적 특성을 주제로 한 그래픽･가구 작품 및 복제유물, 미디어 등의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2022년 헝가리를 시작으로 올해 폴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유럽 4개국을 순회 중입니다. 9월에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 주폴란드한국문화원 순회전에서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의 창제 원리 및 자모 조합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