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박물관
겨울방학에는 한글박물관으로!
국립한글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겨울방학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2018년 무술년의 새해가 밝았다. 아직은 추운 날씨에 쉬는 날에도 아이들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지는 않은지? 국립한글박물관은 가족 관람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가족극, 연극, 전통연희 등 다양한 1월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 <야오 야오>
매직스크린 가족극, <야오 야오>
호기심 많은 야오와 함께 스크린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환상적인 모험을 즐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특별 가족극 <야오 야오>를 개최한다. 공연 ‘야오 야오’는 무대 위에서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로 호기심 많은 어린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함께하는 부모님은 한번쯤 되돌아가고 싶은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야기는 장난기 많은 소녀 제니가 아빠를 그리며 시작된다. 제니는 늘 아빠와 함께 놀고 싶지만, 아빠는 매일 아침 서류가방을 들고 일을 하러 나간다. 홀로 남게 된 심심한 제니는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 뭉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고 커다란 스크린 속에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제니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음악과 신기한 효과음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공연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의 중요성을 전한다.
공연은 1월 셋째 주 금요일인 1월 19일 오후 2시와 20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등 총 3회 진행되며, 5세 이상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유희노리>
다함께 놀자! 신명나는 한판, <유희노리> 개최
우리네 전통놀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찾아온다.
국립한글박물관은 1월 둘째 주 토요일에 토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전통연희 <유희노리>를 개최한다. <유희노리>는 전통예술인 사물놀이, 풍물, 한국무용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가장 한국적인 리듬을 중심으로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무대다.
전통 장단을 중심으로 한 연희 공연을 보다 신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으며 한국 특유의 가, 무, 악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으며, 관객 참여 연희 퍼포먼스로 공연에 재미를 더한다. 새해를 맞아 관객에게 복을 전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버나놀이, 소고 춤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공연은 1월 둘째 주 토요일인 1월 13일 오후 2시, 4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4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청구영언으로 만나는 가곡과 시조>
한글 노랫말 감상하는 <청구영언으로 만나는 가곡과 시조>
국립한글박물관은 1월 넷째 주 월요일에 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중인 <청구영언>과 연계한 공연을 개최한다. <청구영언>은 <해동가요>, <가곡원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시조집으로 손꼽히며, 가인 김천택이 개인 문집에 수록된 시조와 구비 전승되던 시조 580수를 모아 1728년(영조4)에 편찬했다.
상설전시 연계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청구영언>에 나온 가사로 만든 곡을 배우며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알아보고 음악도 직접 감상한다. 중요문화재 제 30호 가곡 이수자와 전수자로 이루어진 ‘정가앙상블-소울지기’의 무대가 펼쳐지고, 전통 가곡의 진수와 청구영언의 가사로 작곡된 창작음악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공연은 1월 22일 오후 4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에서 열리며 취학아동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 <행복한 왕자>
세계 명작을 연극으로, <행복한 왕자>
“모두가 나를 행복한 왕자라고 말하지만, 여기에 서 있으니 슬픈 일을 너무 많이 본단다.”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 <행복한 왕자>를 극으로 재구성한 가족 연극이 찾아온다. 국립한글박물관은 1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1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31일에 연극 <행복한 왕자>를 개최한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제비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번 공연은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행복해 하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제비를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월 31일 수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되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