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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증

홈 > 소장 자료 > 기증/구입 > 자료 기증

기증자
남상천
기증일자
2011-03-07
수량(점)
16
대표자료
속기학
파일첨부

 


무형의 음성이나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문자화하는 속기 방법을 해설한 고등학교용 속기학 교과서.
단기4290년(1957) 11월 5일 발행, 남상천 저, 1권, 초판본, 190쪽, 삽도, 문림사(文林社)발행, 민중서관(民衆書館)인쇄국 인쇄.


사람이 말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모두 기록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속기’라는 방법이 필요해졌고, 점과 선·원·위치·방향·길이 등의 부호를 사용하여 손으로 적는 속기문자가 개발되었다. 기증자 남상천은 195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남천식(南天式)속기’를 개발한 창시자이다. 그는 직접 개발한 속기문자를 상용화하기 위해 속기교본을 발간하여 오랜 시간 교육을 해 왔고, 1957년 ‘남천속기연구소’를 설립하여 최근까지도 일반용 속기학 교재를 발간하며 속기의 연구와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1955년부터 공무원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속기를 교육하였고, 1956년 『속기교본』을 발간하였다. 1957년 집필한 실업고등학교 학생용 교재 『속기학』은 1964 년 문교부검정(제3344호)교과서로 채택되어 이때부터 전국 실업고등학교에서는 속기를 가르치게 되었다. 그 후 문교부 주최로 속기능력검정고시와 속기실기종합경진대회를 시행함에 따라 그가 직접 출제와 채점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실 그가 속기를 교육하는 목적은 속기사 양성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빠르게 혹은 비밀스럽게 기록을 남기기 위해 속기를 계속 사용하도록 만들 고 싶었다. 그래서 초기에는 경찰 교관, 법원 서기 등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교육 대상이 일반 대중으로 확장되었고, 지속적으로 일평생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속기를 가르쳤다. 손으로 쓰는 속기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그가 지금까지 속기를 가르치려고 애쓰는 것은 일상생활에서도 수필속기문자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속기교육은 속기문자에 대한 그의 애정을 담고 있으며, 또한 그의 인생을 관통하는 책임감이자 보람이었다.

속기를 개발할 때 우선적으로 연구한 것은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들의 사용 빈도 였다. 기본문자에 대한 빈도수를 통계 내어 많이 쓰이는 문자일수록 단순하게, 그리고 세로보다는 가로로 구상하였다. 속기문자는 원에서 파생된 곧은 줄과 굽은 줄을 기본으로 하였고, 이어 쓰기 편하도록 구상하여 빠르고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상천) 이게 주먹구구식으로 되는 게 아니고 어떤 글자가 빈도수가 많은지 과학적으로 통계작업을 거쳐서 다 조사를 해야 해요. 또 가로로 긋는 게 세로로 긋는 거보다 동작이 빠르죠. 동작이 빠른 건 빈도수가 많다는 얘기고요. 즉 빈도수가 많은 글자를 더 빨리 쓸 수 있도록 만든 거예요. 원에서 뽑되 동작이 어떤 게 빠르냐, 이렇게 세로로 된 거보다는 가로로 된 게 낫고, 글자가 이렇게 내려간 것이 올라가는 거보다 낫고, 이런 식으로 통계적으로 분류가 돼 가지고 속기문자가 탄생이 된 거예요 

- 기증자료집 『한글, 함께 걷다』(국립한글박물관, 2017) p.288~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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