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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웃음 2019. 9. 제 74호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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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혼을 일깨운 우리 글 상설 테마전 <독립운동의 힘, 한글> / 9월호에서 소개해드릴 기획전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개최됐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상설 테마전 <독립운동의 힘, 한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구심점이자, 독립운동의 원동력이 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말글을 지켰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부 한글, 나랏글이 되다>에서는 한글이 1894년에 나라의 공식 문자가 되었지만, 당시 우리말글의 규범이 없었기에 표기에 혼란이 있었던 상황을 재조명합니다.

    주시경은 국문연구소 위원들과 1909년에 최초의 한글 표기법 통일안인 ‘국문연구의정안’을 제출하지만, 1910년에 일본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면서 표기법 통일은 실현되지 못합니다.

    2부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서는 1919년 3.1운동 이후 각계각층이 사람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주시경의 제자들은 한글을 지키고자 1921년 ‘조선어연구회’를 창립한 후, 1931년 ‘조선어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우리말글의 체계를 세우고 보급하여 한글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3부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서는 일제강점기 금지된 우리말 교육과 창씨개명, 조선어학회 강제 해산 등 참혹한 상황에서도 한글을 보존·확산시키려했던 조상들의 투쟁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 이극로의 자서전 《고투사십년》에서는 김두봉으로부터 “우리말글을 통일하여 민중에 보급하면 나라의 독립을 위한 실력을 기를 수 있으니 진행하라.”라는 지시를 받고 한글에 몸을 바치겠다고 결심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온갖 고초와 수난 속에서 ‘한글을 지키려는 노력’은 나라를 찾으려는 원동력이자 구심점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목숨처럼 우리말을 지킨 이들의 영상 ‘한글이 목숨’을 통해 한글의 의미를 한 번 더 헤아려 보세요!

    상설 테마전 <독립운동의 힘, 한글> 관련영상

    한글이 목숨

    소식지 한박웃음의 개편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한박 갈무리> 코너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다양한 영상들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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