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웃음 2020.5. 제 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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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손 편지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수상작

어린이들은 책 속에서 어떤 인물을 만날까?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와 한글 손 글씨 쓰기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2015년부터 매년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읽은 책과 그 책에서 만난 인물에게 쓴 한글 손 편지 수상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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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수상작

2019년 수상작(버금상) : 김지원 어린이

소중한 아이 영대에게 영대야 안녕? 나는 지원이야. 너는 3학년이고 나는 4학년이니까 내가 형이네. 나는 너의 이야기를 읽고 느낀 점이 많아. 엄마가 돌아가셔서 안 계시는 데도 울지 않고 지내는 너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너보다 형이지만 엄마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 같거든. 그리고 엄마가 없다면 슬퍼서 매일 울기만 할 것 같아. 너도 많이 슬프고 힘들 텐데 참고 견디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어. 하지만 친구들과 경주로 여행을 가서 “엄마 없는 바보”라는 말을 듣고 엉엉 울 때 나도 같이 눈물이 났어. 그동안 꾹 참고 버텨왔을 텐데, 참았던 눈물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 내가 옆에 있었다면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었을 거야. 너를 따돌리고 괴롭히던 친구들이 네가 엉엉 운 다음날, 버스에서 네 옷에 배지를 가득 달아주었을 때는 감동적이었어. 너에게 그동안 잘못했던 일들을 사과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거든. 네가 표현하지 않아서 친구들이 더 놀리고 괴롭혔던 것 같아. 하지만 그날 이후로 네가 친구들에게 소중한 아이가 되어 기뻤어. 조금 느리고 부족하더라도 네가 하고 싶은 말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친구들이 너의 말에 귀 기울여 줄 거야. 계속 소중한 영대가 되길 바라. 그럼, 안녕. 2019년 7월 30일 -지원이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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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아이 영대에게
영대야 안녕? 나는 지원이야. 너는 3학년이고 나는 4학년이니까 내가 형이네. 나는 너의 이야기를 읽고 느낀 점이 많아. 엄마가 돌아가셔서 안 계시는 데도 울지 않고 지내는 너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너보다 형이지만 엄마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 같거든. 그리고 엄마가 없다면 슬퍼서 매일 울기만 할 것 같아. 너도 많이 슬프고 힘들 텐데 참고 견디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어. 하지만 친구들과 경주로 여행을 가서 “엄마 없는 바보”라는 말을 듣고 엉엉 울 때 나도 같이 눈물이 났어. 그동안 꾹 참고 버텨왔을 텐데, 참았던 눈물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 내가 옆에 있었다면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었을 거야.

너를 따돌리고 괴롭히던 친구들이 네가 엉엉 운 다음날, 버스에서 네 옷에 배지를 가득 달아주었을 때는 감동적이었어. 너에게 그동안 잘못했던 일들을 사과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거든. 네가 표현하지 않아서 친구들이 더 놀리고 괴롭혔던 것 같아. 하지만 그날 이후로 네가 친구들에게 소중한 아이가 되어 기뻤어. 조금 느리고 부족하더라도 네가 하고 싶은 말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친구들이 너의 말에 귀 기울여 줄 거야. 계속 소중한 영대가 되길 바라. 그럼, 안녕. 2019년 7월 30일 -지원이 형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친구는 없다,
<내 짝꿍 최영대>
도서 《내 짝궁 최영대》의 표지. 거무튀튀한 옷을 입은 맨발의 소년이 홀로 걸어가고 있고, 그 뒤로 학급 아이들이 책상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따뜻한 어느 봄날, 더벅머리에 오랫동안 씻지 않았는지 몸에서 냄새가 잔뜩 풍기는 아이 ‘영대’가 전학 왔다. 먼 시골에서 왔다는 영대는 남들보다 행동이 느리고, 자기 의견을 발표할 줄 모르며, 언제나 같은 옷을 입고 등교했다. 여자 아이들은 영대의 짝이 되고 싶지 않다며 볼멘소리를 했고, 학급 아이들은 굼벵이, 바보라 부르며 놀려댔다. 영대네 반 아이들이 단체로 경주 여행을 간 날 밤, 잠자리에서 누군가가 뀐 방귀 소리에 아이들은 영대의 행동이라 뒤집어씌우고는 ‘엄마 없는 바보’라며 놀려댔다. 그간의 설움이 터졌을까. 더 이상 참지 못한 영대는 울음을 터뜨리고, 선생님과 아이들의 위로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영대는 학급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내 짝궁 최영대>에는 어느 학급에나 한 명씩은 찾아볼 수 있는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영대와 친구들이 친해지는 과정을 보며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를 어떻게 배려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행동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인지 배워볼 수 있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수상작

2019년 수상작(버금상) : 임서영 어린이

심청이에게 내가 너에게 이 편지를 쓰는 까닭은 너의 행동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야. 아픈 아버지를 위해 효도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 아버지의 눈이 떠지게 하기 위해 바다에 스스로 빠졌잖아. 그때 나는 네가 정말 대단한 아이라고 느꼈어. 나 같으면 아버지를 대신해서 빨래나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도와드릴 것 같은데, 너는 그러지 않고 바다에 빠지는 걸 선택하다니. 나는 죽는 게 너무 무서워서 다시 태어나도 그런 선택은 하지 못했을 것 같아. “내가 바다에 빠진다고 아버지의 눈이 정말 떠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버지의 눈이 떠지는 대신 내가 죽으면 아버지가 과연 행복해하실까?”라는 생각도 들 것 같아. 내 생각엔 아버지의 눈이 떠지는 것도 정말 좋겠지만 네가 아버지 곁에서 함께 있어 주는 걸 더 좋아하실 것 같아. 네가 바다에 빠지고 나서 아버지의 눈은 결국 떠지게 되었어. 하지만 아버지의 곁에 네가 없으니까 아버지는 네가 보고 싶어 슬퍼하셨잖아. 아버지가 정말 필요한 건 눈이 떠지는 것보다도 네가 가장 필요하실 텐데 말이야. 너의 행동을 보고 너의 효심을 따라갈 사람을 절대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부모님 곁에서 착한 일 하며 잘 살아가는 것도 큰 효도라고 느낄 수 있게 되었어. 나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어서 고마워! 2019년 7월 23일 -임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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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에게
내가 너에게 이 편지를 쓰는 까닭은 너의 행동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야. 아픈 아버지를 위해 효도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 아버지의 눈이 떠지게 하기 위해 바다에 스스로 빠졌잖아. 그때 나는 네가 정말 대단한 아이라고 느꼈어. 나 같으면 아버지를 대신해서 빨래나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도와드릴 것 같은데, 너는 그러지 않고 바다에 빠지는 걸 선택하다니. 나는 죽는 게 너무 무서워서 다시 태어나도 그런 선택은 하지 못했을 것 같아. “내가 바다에 빠진다고 아버지의 눈이 정말 떠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버지의 눈이 떠지는 대신 내가 죽으면 아버지가 과연 행복해하실까?”라는 생각도 들 것 같아.

내 생각엔 아버지의 눈이 떠지는 것도 정말 좋겠지만 네가 아버지 곁에서 함께 있어 주는 걸 더 좋아하실 것 같아. 네가 바다에 빠지고 나서 아버지의 눈은 결국 떠지게 되었어. 하지만 아버지의 곁에 네가 없으니까 아버지는 네가 보고 싶어 슬퍼하셨잖아. 아버지가 정말 필요한 건 눈이 떠지는 것보다도 네가 가장 필요하실 텐데 말이야. 너의 행동을 보고 너의 효심을 따라갈 사람을 절대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부모님 곁에서 착한 일 하며 잘 살아가는 것도 큰 효도라고 느낄 수 있게 되었어. 나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어서 고마워! 2019년 7월 23일 -임서영-

우리의 고전 동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다,
<심청전>
도서 《심청전》의 표지. 공양미 300석이 그려져 있고, 심청이가 공양미 앞에 절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공양미 위에 올라탄 심봉사 앞에 뺑덕어멈이 앉아 돈 생각을 하고 있다.

<심청전>은 우리나라 고전을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한 책이다. 열다섯 살 심청은 아버지 심 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 석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어머니도 없이, 앞 못 보는 아버지와 겨우겨우 입이 풀칠하는 살림살이에 쌀 삼백 석을 구할 방법이 없다. 그때 귀가 번쩍 뜨일 소문이 들려왔다. 바다에 바칠 제물로 처녀를 산다는 뱃사람들이 나타난 것이다. 심청은 뱃사람들에게 찾아가 자신을 팔겠다고 약속하고, 결국 공양미 삼백 석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약속한 날이 다가오고, 결국 심청은 서럽게 아버지를 부르며 인당수 제물로 바다에 뛰어들게 됐다. 그 대가로 심 봉사는 눈을 뜨지만 딸을 그리워하는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물에 빠진 심청은 용왕의 도움을 받아 연꽃에 싸인 채 수면위로 오르고, 결국 왕비의 자리에 앉게 된다. 이후 맹인 잔치를 열어 심청은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이 동화는 고전 문학이 가진 가치를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수상작

2019년 수상작(버금상) : 이나은 어린이

그림 아이를 읽고  안녕? 그림 아이야! 나는 은서라고 해.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편지라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해. 너는 그림 속 생활이 지루하지는 않았니?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처럼 그림 속에서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활동하기 좋아하는 난 고정되어 있는 그림 속 세상이 엄청 지루했을 것 같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림 속이 괜찮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 왜냐하면 그림 속에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있으니까. 지금의 나처럼 나이를 먹으면서 자라는 게 아니니 해야 될 일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거든. 물론 이건 내 생각이지만…. 너도 그림 속에 살고 있어서 늙는다는 것에 대해 잘 몰랐던 것처럼 말이야. 그림 속에 살고 있지 않는 나도 너처럼 늙는 것은 나쁜 것 혹은 슬픈 것,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어. 또 점점 죽음에 이르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네가 노인이 되었을 때 현실 세계에 남을지 그림 속으로 들어갈지 마지막 선택의 갈림길에서 현실 세계를 선택했을 때 난 박수를 쳤어. 네가 영원히 어린아이로 남아 평생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세계에서 할머니와 같이 경험을 쌓으며 스스로 늙어가는 것에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뻤어. 한마디로 나도 할머니 말씀처럼 “늙는다는 것은 경험을 쌓는 거”이라고 결론을 내렸거든. 경험을 쌓은 시간만큼 지혜가 쌓여서 어려운 일도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난 앞으로 나이를 먹는 만큼 내가 학년이 올라가는 만큼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이겨내기로 했어. 그런데 말이야. 사실 난 엄마, 아빠가 늙는다는 건 아직도 두려워. 하지만 너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할머니가 늙는다는 게 꼭 나쁜 것이 아니라고 하신 것처럼 엄마, 아빠도 늙어가는 게 아니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계신 거라고 이해하고 받아드리려고 노력 중이야. 넌 지금 이 시간 할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고 깨닫고 있겠지? 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배우고, 알아가며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더 깊은 이해를 하려고 해. 너도 할머니와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 -너와 할머니로 인해 늙는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은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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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이를 읽고
안녕? 그림 아이야! 나는 은서라고 해.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편지라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해. 너는 그림 속 생활이 지루하지는 않았니?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처럼 그림 속에서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활동하기 좋아하는 난 고정되어 있는 그림 속 세상이 엄청 지루했을 것 같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림 속이 괜찮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 왜냐하면 그림 속에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있으니까. 지금의 나처럼 나이를 먹으면서 자라는 게 아니니 해야 될 일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거든. 물론 이건 내 생각이지만…. 너도 그림 속에 살고 있어서 늙는다는 것에 대해 잘 몰랐던 것처럼 말이야. 그림 속에 살고 있지 않는 나도 너처럼 늙는 것은 나쁜 것 혹은 슬픈 것,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어. 또 점점 죽음에 이르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네가 노인이 되었을 때 현실 세계에 남을지 그림 속으로 들어갈지 마지막 선택의 갈림길에서 현실 세계를 선택했을 때 난 박수를 쳤어. 네가 영원히 어린아이로 남아 평생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세계에서 할머니와 같이 경험을 쌓으며 스스로 늙어가는 것에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뻤어. 한마디로 나도 할머니 말씀처럼 “늙는다는 것은 경험을 쌓는 거”이라고 결론을 내렸거든.

경험을 쌓은 시간만큼 많은 지혜가 쌓여서 어려운 일도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난 앞으로 나이를 먹는 만큼 내가 학년이 올라가는 만큼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이겨내기로 했어. 그런데 말이야. 사실 난 엄마, 아빠가 늙는다는 건 아직도 두려워. 하지만 너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할머니가 늙는다는 게 꼭 나쁜 것이 아니라고 하신 것처럼 엄마, 아빠도 늙어가는 게 아니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계신 거라고 이해하고 받아드리려고 노력 중이야. 넌 지금 이 시간 할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고 깨닫고 있겠지? 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배우고, 알아가며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더 깊은 이해를 하려고 해. 너도 할머니와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 -너와 할머니로 인해 늙는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은서가-

‘늙어가는 것’을 아이의 눈으로 보는 동화,
<그림 아이>
도서 《그림 아이》의 표지. 주황색 벽면에 걸린 그림 앞에 그림에서 갓 튀어나온듯한 소년이 서있다.

그림책 속의 아이는 모두가 어른이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늙지 않는다. 그림 아이가 할머니를 만나보면 어떨까? 이런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한 동화 <그림 아이>는 나이가 들어 실수가 늘어나는 할머니와 마법처럼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열 살짜리 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언제나 혼자 지냈던 할머니는 소년을 만나 같이 옷을 사고 전시장에 가며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소년은 그림 속으로 사라졌다가 돌아와 할머니에게 물었다. “늙는다는 게 뭐야?” <그림 아이>를 읽으며 우리는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또, 나이듦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누구도 피하지 못할 노화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100살 소년의 시선으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