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제 90호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한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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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 튜브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그 시절 노래들
내 마음을 달래 준 노랫말 한 소절 찾아보세요!

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됩니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한글박물관 영상의 주요 장면을 꼽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2월호에서는 한글대중가요 100년, 노랫말 이야기가 담긴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전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과연 최초의 한글 대중가요는 어땠을까요? 국립한글박물관 해설사와 함께 전시를 감상해보세요.

#01

국립한글박물관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전에서 전시됐던 축음기. 짙은 갈색의 나무 축음기 위에 옛 음반이 얹어져 있다. 가운데는 일본어로 적힌 당시 축음기 설명서가 세워져 있다.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전은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대중가요 노랫말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먼저, 100여 년 전 음반 가게를 재현한 공간과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 ‘낙화유수’의 노래가 실린 가사지, 음반, 그리고 축음기를 볼 수 있습니다.

#02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전시에 전시된 찻잔. 일제강점기 때 다방에서 사용된 찻잔이 전시되어 있다. 푸른빛의 화려한 무늬가 그려진 컵 받침 위에 역시 푸른빛으로 화려한 무늬가 그려진 찻잔이 놓여 있다. 작은 손잡이가 달린 도자기 잔으로, 찻잔 내부에도 푸른빛으로 꽃이 그려져 있다. 찻잔 옆엔 찻잔과 비슷한 푸른 무늬가 그려진 도자기 재떨이가 전시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의식이나 독립정신을 상징적이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유행했는데요. <목표의 눈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마냥 슬프기만 했던 것은 아니고, 이 시기에는 모던걸과 모던보이가 등장해
다방에서 경쾌한 재즈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03

한국전쟁 시기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게 되면서 그들을 위한 공연 무대가 마련됐음을 설명하는 참조 영상 중 한 장면. 당시 촬영한 흑백 영상 자료로, 위문공연을 온 마를린 먼로가 손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지만,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 중에도
노래는 만들어졌고, 노랫말은 전쟁의 아픔을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미8군이 남한에 주둔하며 미국 음악이 국내에 직수입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04

미8군 주둔 시기의 음반들. ‘맘보타령’ 등의 LP 음반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음반 가운데는 빛바랜 악보가 펼쳐져 있다.

주한미군 방송을 통해 미국의 팝 음악이 적극적으로 수용되며 가요에도
많은 영어 가사가 쓰였습니다. 아울러 연합군을 통해 부기우기,
차차차 같은 라틴 음악도 국내에 들어왔고 특히 맘보가
크게 유행하여 1960~80년대 춤바람을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05

1960년대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표어. 왼편에는 녹색 바탕에 세로쓰기로 표어가 적혀 있다. 윗부분이 잘려 ‘마다 새정신’, ‘을마다 새마을-충청북도’만 보인다. 오른쪽 포스터에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경기장을 바탕으로 ‘새국민건전가요21’, ‘나의조국/새마을노래’가 적혀 있다.

1960년대는 전쟁으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였으며
정부는 정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노랫말을 사용했습니다.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잘 살아보세>, <새마을노래>처럼 말이지요.

#06

전시장 일부 모습. 60, 70년대 당시 서민들이 살던 동네의 거리를 재현했다. 2층 창문에는 옛 포스터 글씨체로 글씨가 적혀있다. 2층 왼편 창문에는 세로쓰기로 ‘도레미’, ‘기타’, ‘음악’, ‘학원’이 적혀있다. 그 옆 창문에는 각 창문 칸마다 ‘경향상사’, ‘철물점’, ‘담배’가 적혀 있다. 1층 ‘르네쌍스’라고 적힌 창문 옆 오래된 문 앞엔 노란빛 현관 조명이 켜져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지만,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된 계층이 있었습니다.
이때 그들의 삶을 위로한 것은 대중가요의 노랫말이었습니다.
노랫말이 우리의 삶을 대변한 것입니다.

#07

오래된 화면이 틀어진 TV들이 쌓여있다. 90년대에 유행하던 TV 가요프로그램과 노래방 화면이 TV에 나오고 있다. 화면에는 각각 ‘물결의 뭐같은 블로그 네이버 good373’, ‘같이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등의 글씨가 적혀 있다.

90년대 이후 열린 세상에서는 선율에 맞춰 춤과 어우러지도록 지은 노랫말이 많아졌습니다.
눈으로도 노랫말을 즐기게 된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노래방이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TV 가요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08

전시장 일부. 전시장 벽에는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감봉이 부러운 死학년’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노랫말에 싣게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또한, 2000년대 이후로는 K-POP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한국 대중가요를 다룬 전시 영상을 감상하며,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노래 한 구절을 만나길 바랍니다.

<2020 기획전시_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100년 노랫말 역사 속 내 마음을 달래 준 노랫말 한 소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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