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소망은 ○○입니다”신년특집 박물관 관람객과의 대화, 박물관아 놀자

전통적인 꽃무늬와 구름무늬가 그려진 배경에 인터뷰에 응한 4팀의 관람객 사진이 합성되어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손태민 님과 자녀, 장보윤 님과 자녀, 노시춘 님과 노시정 님, 이다림 님과 자녀 사진이다.

박물관아 놀자

“2022년 새해 소망은 ○○입니다”
신년특집 박물관 관람객과의 대화

2022년 새해가 말간 얼굴로 살포시 우리 곁에 내려앉았다.
감염병과 강추위로 집에만 머물기보다는 안전하게 채비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은 시민들.
이들에게 임인년을 맞아 이루고 싶은 소원과 박물관 관람 소감을 들어보았다.

모자에 안경을 쓰고, 검은색 패딩을 입은 남성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있다. 남성 옆에는 그의 자녀가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든 채 품에 안겨있다. 아이는 머리에 분홍색 머리띠를 하고 있으며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진 왼편에는 ‘용산가족공원에 자주 오는데 국립한글박물관에 대해서 듣게 돼서 예약 신청하고 방문했습니다. 한글놀이터에서 놀았고 박물관 앞 공원에서도 놀았는데 아이가 좋아합니다. 새해에는 아이의 한글 실력이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손태민 님과 자녀’라고 적혀있다.

분홍색 외투를 입은 아이가 머리 위로 하트를 크게 그리고 있다. 그 곁에는 검은색 털코트를 입은 여성이 허리를 숙여 아이를 끌어안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진 왼편에는 ‘첫째 때도 한글박물관에 왔었는데 참여형 활동을 많이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저는 아이들 교육을 학원이나 학습지에 의존하기보다는 제가 직접 가르치는데요. 아이가 이제 일곱 살이 되기 때문에 한글을 깨우쳐야 하거든요. 급하게 한글을 배우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단 재미있게 배우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장보윤 님과 자녀’라고 적혀있다.

연세가 지긋한 두 여성이 함께 나란히 앉아있다. 왼쪽 여성은 짧은 파마머리에 목 부분이 털로 된 코트를 착용하고 있다. 오른쪽 여성은 분홍색 모자에 검은색 외투를 착용했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진 오른편에 ‘국립한글박물관을 구경하고 싶어서 왔어요. 어린이들이 한글놀이터에서 노는 걸 보니까 활기차고 좋아 보이더라고요. 박물관 내부 공간도 질서 정연하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봄에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 노시춘 님(좌), 노시정 님(우)’이 적혀있다.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품에 두 아이를 안고 있다. 한 아이는 포대기로 감싸져 있고, 다른 아이는 품에 안겨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세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진 오른편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작년부터 외부 체험학습을 전혀 못 했는데, 오늘 처음 용기 내서 나왔습니다. 한글놀이터에서 아이와 같이 한글 활동을 해보고 있는데요. 한글 자모음이 결합하는 원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새해에는 외부 활동도 많이 하면서 아이에게 다채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요. 아이는 국립한글박물관에 또 와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다림 님과 자녀’라고 적혀있다.

전통 무늬로 테두리가 꾸며진 카드 안에 알록달록한 한글 자모음이 적혀있다. 자모음 안에는 ‘2022’가 크게 적혀있다. 특히 0의 자리에는 검은 호랑이 캐릭터가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다. 그림 하단에는 ‘국립한글박물관은 관람객들의 새해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응원하며, 새해에도 더욱더 다채로운 한글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우리 곁에 존재하는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문화의 아름다움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소망한다.’고 적혀있다.

2022.01.제 101호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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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소망은 ○○입니다”신년특집 박물관 관람객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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