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2017. 3.

박물관 소식

11번째 책사람 강연,
작가 이충렬 통해 간송 전형필이 지켜낸 훈민정음 알려

책사람 강연회 통해 간송 전형필 알린 이충렬 작가’ ▲ 책사람 강연 중인 이충렬 작가

6·25 전쟁 통에서도 훈민정음해례본을 지켜내 ‘문화유산의 수호신’으로 칭송받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삶과 업적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지난 3월 4일 토요일 박물관 강당에서 ‘간송 전형필, 훈민정음을 지키다’를 주제로 책사람 강연을 개최했다. 11번째를 맞은 책사람 강연은 도서관에서 책을 열람해 보듯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강연 형식으로 열람하는 강의다. 이날 강사로는 《간송 전형필》의 저자인 이충렬 전기 작가가 나섰다.

강연에서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일생과 전형필 선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훈민정음해례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는 한글 이야기’를 주제로 책사람을 통해 한글문화를 알리기 위해 격월(3월, 5월, 7월, 9월, 11월)로 강연자를 초빙해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충렬

이충렬 작가 이충렬 작가는 1994년 단편소설 《가깝고도 먼 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6년 5월 ‘개관 25주년 기념 진경시대전’을 관람하면서 간송의 업적을 조명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지난 2010년 《간송 전형필》을 출간했고,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재 수호신 간송 전형필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