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제59호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박물관을 느끼다

  • 프린터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에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스승의 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

지난 5월 15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세종대왕의 제621돌 탄신일을 기념하여 <세종, 함께 걷다> 문화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영상 상영, 마임/마술 공연, 강연과 공연으로 오후 9시가 되어서야 끝을 맺었다.

  • 훈민정음 목판인쇄 체험행사
  • 훈민정음 목판인쇄 체험행사

▲ 훈민정음 목판인쇄 체험행사

체험행사는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캘리그래피 행사>, <훈민정음 목판인쇄 체험> 세 개의 행사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체험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눈으로 보고 느끼며 직접 손으로 만들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로 한글 교구를 통해 즐겁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였다. <캘리그래피 행사>는 캘리그래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훈민정음 목판인쇄 체험>에서는 목판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기획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기획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번 체험행사,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을 기획한 연구교육과 조봄, 유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한글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고심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발한 교구와 교재인 왕관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스크래치 페이퍼를 통해 한글의 제자원리뿐만 아니라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기획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참여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알리나이고요. 이쪽은 케일라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던 중 <세종, 함께 걷다> 안내를 보고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캘리그래피로 표현되는 한글은 색다르게 느껴지고 신기합니다. 한글과 한국어는 한국에 와서 처음 배웠는데요. 한국어는 아직도 많이 어렵지만 한글은 빨리 익힐 수 있었습니다. 세종대왕님 쉬운 한글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기획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진행
안녕하세요. 캘리그라퍼 정유진입니다. 저희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을 대상으로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고 축제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한글박물관 소식지 구독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캘리그래피로 표현되는 한글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느낌과 감성을 전달하기에 아주 유효하고 적합한 문자입니다. 한글 캘리그라피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한글의 새로운 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종대왕 탄신 기념일을 맞아 한글과 한글 서체가 많은 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마임/마술 공연 ‘다미르 쇼’
  •   
  • 마임/마술 공연 ‘다미르 쇼’

▲ 마임/마술 공연 ‘다미르 쇼’

체험행사 외에도 세종대왕의 여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위대한 왕 세종>과 다큐멘터리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라는 영상이 상영되어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야외마당에서 진행된 마임/마술 공연 ‘다미르 쇼’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환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기획 <영상상영> 참여
안녕하세요. 저희는 성동구에서 왔습니다. 아들 준우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교사인 지인의 추천으로 참여했지만 평소에도 국립한글박물관을 즐겨 찾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들과 한글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남은 다른 프로그램들도 기대가 됩니다. 세종대왕께 드리는 준우의 한 마디! “세종대왕님 한글을 만들어주셔서 글과 말을 편히 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구만옥 교수의 강연 모습
  •   
  • 구만옥 교수의 강연 모습

▲ 구만옥 교수의 강연 모습

해 질 무렵인 오후 6시부터는 경희대 사학과 구만옥 교수를 모시고 <세종, 과학을 이야기하다 >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본 강연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춰 세종대왕의 여민정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세종대왕의 삶을 노래한 국악 연주, 훈민정음 제자원리를 밝히는 판소리,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으로 만든 랩 등 다양하고도 참신한 공연을 통해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며 세종대왕의 삶과 철학에 대해서도 깊이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깊은 밤,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오감으로 느끼며 제621돌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문화행사는 막을 내렸다.

  •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 모습
  •   
  •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 모습

 

  •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 모습
  •   
  •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 모습

▲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 모습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