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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행사② 사진. 보라색 배경이다. 왼쪽 하단에는 연두색 말풍선이 있고, 그 안에 ‘참여 행사②’라고 적혀있다. 아래에는 ‘한 달에 한 번 한 글 쓰기’라고 적혀있다. 중앙에는 원고지가 크게 그려져 있고, 그 주변에 분홍색 교복을 입은 학생 네 명이 있다. 맨 왼쪽 남자 학생은 연필을 들고 서 있으며, 원고지 위쪽에는 두 명의 여학생이 웃고 있다. 오른쪽에는 주황색 연필을 든 여학생이 서 있다. 이들은 높게 쌓인 책을 밟고 서 있다.
참여 행사②
한 달에 한 번 ‘한 글’ 쓰기
참여 행사②

한 달에 한 번 ‘한 글’ 쓰기

돋보기그림

손 글씨를 쓸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한 달에 한 번 내 마음을 사로잡은 한 글(하나의 글)을
직접 손 글씨로 써보는 건 어떨까요?
사각사각 글을 써 내려가는 기분 좋은 감각과 함께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가정의 달 5월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넘치는 달입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되새겨보며,
‘가족’ 또는 ‘사랑’과 관련된 글을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제와 관련 없는 글을 써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한 글’ 쓰기에 참여하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예스24 5,000원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본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의 손 글씨는 한박웃음 또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 소통망에 소개될 수 있습니다.

푸릇푸릇한 나뭇잎 배경 위에 연한 베이지색 박스가 있고, 그 위에 글이 적혀있다.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 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 2025.5.2.’

⦁ 참여 기간 : 2025년 5월 2일(금) ~ 2025년 5월 28일(수)

  • ⦁ 참여 방법
  • '가족' 또는 '사랑', 그외 내 마음을 사로잡은 좋은 글, 시, 소설 문구 등을 손글씨로 쓰기
  • 작성한 글이 인용 문구인 경우 글의 출처 쓰기, 작성한 날짜 쓰기
  • 손 글씨를 스캔하거나 사진 찍어 <행사 참여하기> 링크를 통해 접수

⦁ 당첨자 발표 : 당첨자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립니다.

※ 교환권 분실 시 재발행 가능 기간은 30일이며,
이후 분실 건에 대해서는 재발행이 불가합니다.
※ 교환권 유효기간 만료 후에는 기간 연장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행사 참여하기


4월 ‘한 글’ 쓰기 참여작

*4월에 <한 달에 한 번 ‘한 글’ 쓰기>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의 글을 일부 소개해 드립니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손 글씨로 적은 ‘오래 보고 싶었다’ 속 ‘여름의 일’시가 적혀있다. ‘골목길에서 만난 낯선 아이한테서 인사를 받았다 / 안녕! / 기분이 좋아진 나는 / 하늘에게 구름에게 / 지나가는 바람에게 울타리 꽃에게 / 인사를 한다 / 안녕! / 문간 밖에 나와 / 쭈그리고 앉아 있는 / 순한 얼굴의 개에게도 인사를 한다 / 너도 안녕!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손 글씨로 적은 나태주의 ‘풀꽃’ 시가 적혀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직접 그린 꽃, 나비 그림과 함께 이문재의 ‘파꽃’시가 적혀있다. 파가 자라는 이유는 / 오직 속을 비우기 위해서다 / 파가 커갈수록 / 하얀 파꽃 둥글수록 / 파는 제 속을 잘 비워낸 것이다 / 꼿꼿하게 홀로 선 파는 / 속이 없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원고지에 이솔로몬의 ‘손바닥을 뒤집 듯’에 나온 문구가 적혀있다. ‘다 지나갈 일이라면, 지나고서 그땐 그랬지 하고 웃어넘길 일이라면, 찰나의 기쁨만으로도 그렇게, 손바닥을 뒤집듯 우리는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흰 종이에 김종해의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시가 적혀있다.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 어디 한두 번이랴 /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 오늘 일을 잠시라도 /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 우리가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 사랑하는 이여 /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추운 겨울 다 지내고 /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박노해의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시가 노트에 적혀있다. 알려지지 않았다고 존재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별은 뜨고 꽃은 핀다 /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일을 한다 /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부드러운 질감의 종이에 ‘폭싹 속았수다’ 속 ‘첫사랑’ 시를 적었으며, 그 옆에 연하게 색칠된 꽃 그림이 함께 어울러져 있다. 있으면 귀찮고 / 없으면 궁금하고 / 내가 뭐라면 괜찮고 / 남이 뭐라면 화나고 / 눈 뜨면 안 보는 척 / 눈 감으면 아삼삼 / 만날 보는 바람 같아 몰랐다가도, / 안보이면 천지에 나 혼자 같은 것 / 입 안에 몰래 둔 알사탕처럼 / 천지에 단물이 들어가는 것 / 그래서 내 맘이 / 만날 봄인가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노트에 황경신의 책 ‘밤 열한 시’에 나오는 문구를 옮겨적었다. ‘네가 있는 곳에 내가 먼저 가서 이른 봄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내가 있는 곳에 네가 먼저 와서 어울려 따뜻한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자작시 ‘봄비’를 벚꽃이 그려진 메모지에 적었다. 밝고 예쁜 꽃들 어느날 맞아 / 후드득 후드득 비가 온다 / 많이 못 본 것 같은데 / 하나둘 씩 떨어지는 꽃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 “괜찮아” “괜찮아” / 내 마음 속은 이미 꽃이 가득한 / 아름다운 정원이니까 / 많이 볼 수 있을거야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종이에 김용희의 그림책 ‘구름방귀 뿡뿡’ 속 한 구절을 옮겨적었다. ‘아기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처럼 되는 게 꿈이래!’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당근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메모지에 김용택의 ‘사랑 말고는 뛰지 말자’ 속 한 구절을 옮겨 적었다. ‘우리도 저 피어나는 꽃들처럼 환하게 마음을 다 열어보자. 가슴 속에 아무런 사심이 없을 때 이 봄 당신도 꽃이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김수영의 ‘긍지의 날’ 시와 함께 오른쪽에 교복을 입은 두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연필로 그려져 있다. 뒤쪽 하늘에는 거대한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고, 구름 한가운데는 진한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너무나 잘 아는 / 순환의 원리를 위하여 / 나는 피로하였고 / 또 나는 / 영원히 피로할 것이기에 / 구태여 옛날을 돌아보지 않아도 / 설움과 아름다움을 대신하여 있는 나의 긍지 / 오늘은 필경 긍지의 날인가보다 / 내가 살기 위하여 / 몇 개의 번개 같은 환상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 꿈은 교훈 / 청춘 물 구름 / 피로들이 몇 배의 아름다움을 가하여 있을 때도 / 나의 원천과 더불어 / 나의 최종점은 긍지 / 파도처럼 요동하여 / 소리가 없고 / 젖지 않는 것 / 그리하여 / 피로도 내가 만드는 것 / 긍지도 내가 만드는 것 / 그러할 때면은 나의 봄은 항상 / 한 치를 더 자라는 꽃이 아니러냐 / 오늘은 필경 여러 가지를 합한 긍지의 날인가보다 / 암만 불러도 싫지 않은 긍지의 날인가보다 / 모든 설움이 합쳐지고 모든 것이 설움으로 돌아가는 / 긍지의 날인가보다 / 이것이 나의 날 / 내가 자라는 날인가보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분홍색 꽃을 배경으로 ‘봄 편지’ 시가 적힌 메모지를 들고 찍은 사진이다. 연못가에 새로 핀 / 버들잎을 따서요 / 우표 한 장 붙여서 / 강남으로 보내면 / 작년에 간 제비가 /푸른 편지 보고요 / 대한 봄이 그리워 / 다시 찾아옵니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흰색 종이에 권영상의 ‘4월이 오면’ 시를 따라적었다. 4월이 오면 / 마른 들판을 / 파랗게 색칠하는 보리처럼 / 나도 좀 달라져야지 / 솜사탕처럼 벙그는 / 살구꽃같이 / 나도 좀 꿈에 젖어 / 부풀어 봐야지 / 봄비 내린 뒷날 / 개울을 마구 달리는 / 힘찬 개울물처럼 / 나도 좀 앞을 향해 달려 봐야지 / 오, 4월이 오면 / 좀 산뜻해져야지 / 참나무 가지에 새로 돋는 속잎같이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흰색 종이에 태수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속 한 구절을 옮겨적었다. ‘삶을 예쁘게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매사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걱정마, 오늘도 멋진 일이 일어날거야. 그렇게 내 세상은 조금 더 예뻐질 것이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노트에 성석제의 ‘투명인간’ 속 한구절을 옮겨 적었다. ‘우리 장손, 세상 누구보다 귀하고 장한 백수, 조심해서 다녀오너라. 나는 우리 백수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출세하여 남 위에 서는 것을 바라지 않느니라. 네가 가고 싶은 길을 초지일관하여 가되 심신을 보중하거라. 늘 강건하여라.’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노란색 꽃과 나비가 적힌 메모지에 ‘운명교향곡’ 시가 적혀있다. 허거거걱! / 이럴수가! / 분명히 여덟 시에 일어났는데 / 눈 한번 감았다 떴는데 / 아홉시네 / 지각이네 / 꿈이면 / 좋!겠!다!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분홍색 종이에 연필로 ‘친구되는 멋진 방법’ 동요 가사가 적혀있다. 첫 번째로 인사하기 / 친구 얘기 들어주긴 두 번째 / 세 번째엔 진심으로 맞장구 치기(그래그래) / 그 다음에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는 네 번째 / 하고픈 말 빨리하고 싶지만 / 조금만 기다려요 / 하하하하 눈빛웃음 주고 / 그래그래 마음깊이 이해하고 / 맞아맞아 진심으로 나누다 보면 / 정말정말 내 친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가득 / 친구 되는 제일 멋진 방법은 / 마음으로 이해하기 / 랄랄랄라 한걸음 / 랄랄랄라 두걸음 / 마음으로 들어주기가 제일이에요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노트에 킴벌리 커버거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시를 옮겨적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버렸으리라 /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말하는 것에는 /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 사랑하는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3월 ‘한 글’쓰기 참여작 사진이다. 색연필로 자유롭게 그린 듯한 손 그림과 함께 ‘우리가 마을버스가 아닌 마음버스를 탔구먼.’이라는 글이 함께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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