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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한글 생활 사진. ‘어린이 나라’ 전시 전경 사진이다. 벽면은 고급스러운 나무 책장으로 채워져 있고, 그 안에 설명 문구가 적혀있는 전시 패널들과 책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가운데에는 나무로 된 네모난 진열대가 놓여있다. 사진 하단에는 주황색 박스 안에 ‘슬기로운 한글생활’ 문구가 적혀있다. 그 아래에는 기사의 제목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공주에서 열리는 한글 전시 보러 오세요!’가 쓰여있다.
슬기로운 한글 생활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공주에서 열리는 한글 전시 보러 오세요!
슬기로운 한글 생활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공주에서 열리는 한글 전시 보러 오세요!

국립한글박물관은 현재 충남 공주에서 지역 순회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는 한글 잡지 ‘어린이’를 조명한 <어린이 나라> 순회전이,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왕실과 양반가의 한글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한글, 마음을 적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살랑살랑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부는 5월, 가족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이 전시를 만화로 만나보세요.

리본 모양 배너에 굵은 하얀색 글씨로 ‘슬기로운 한글 생활’이라고 적혀있다. 그 아래 흰색 도형 안에 검은색 글씨로 ‘공주에서 만나는 한글 전시편’이라고 적혀있다. 아래에는 ‘어린이 나라’ 포스터와 ‘한글, 마음을 적다’ 포스터가 나란히 놓여있다. ‘어린이 나라’ 포스터는 중앙에 ‘어린이 나라’가 밝은 분홍색 글씨로 커다랗게 적혀있고, 배경으로는 다양한 색의 꽃이 그려져 있다. ‘한글 마음을 먹다’ 포스터는 중앙에 세로로 ‘한글, 마음을 적다’가 감성적인 붓글씨로 적혀있고, 그 옆에 장식으로 연한 분홍빛 꽃 그림이 있다.

공주 무령왕릉을 배경으로, 하늘색 셔츠를 입은 큐레이터와 파란색 옷을 입은 엄마, 분홍색 옷을 입은 남자아이가 그려져 있다. 엄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주로 가족여행을 오니 너무 좋아요! 다음 일정은 뭔가요?”라고 묻고 있다. 큐레이터는 “지금부터는 어린이의 순수함과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한글 전시를 보러 갈 거예요.”라고 말하고 있다.

아트센터고마 건물 앞이다. 엄마는 “아트센터고마에서 한글 전시를 볼 수 있다고요?”라고 묻고 있다. 큐레이터는 “맞아요~ 국립한글박물관이 지역 순회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공주에서 한글 잡지 『어린이』를 주제로 한 ‘어린이 나라’ 순회전을 선보이고 있어요~ 어서 가 봐요~”라고 말하고 있다. 옆에 남자아이는 신난 표정으로 양팔을 뻗고 있다.

‘어린이 나라’ 전시의 ‘1부:어린이 잡지의 탄생’실이다. 벽에는 나무로 짜인 전시장이 놓여있고, 그 안에는 전시 설명을 담은 패널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큐레이터는 “전시의 1부는 1920~30년대 잡지 『어린이』의 편집실 공간을 재현하여 창간 배경, 제작 과정, 참여자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하고 있다. 엄마는 “우와~ 잡지가 이렇게 제작되었구나!”라고 감탄하고 있다. 옆에 남자아이는 큐레이터를 바라보고 있다.

‘어린이 나라’ 전시의 ‘2부: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이다. 전시실 안은 밝은 노란색과 연한 분홍색 계열로 꾸며져 있다. 낮은 원형 테이블과 사각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으며, 위에는 아이들이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 도구가 놓여있다. 엄마는 “2부는 알록달록 마치 어린이 나라에 온 것만 같아요!”라고 말하고 있다. 옆에 남자아이는 “다 같이 해봐요~”라고 말하며 미소 짓고 있다. 큐레이터는 “성냥개비 옮기기, 금강게임, 어린이 대운동회 말판, 조선고적탑승, 세계일주말판 등 『어린이』 속 재미있는 놀이를 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에요.”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 나라’ 전시의 ‘3부: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이다. 연한 베이지색 책장이 벽에 붙어있으며, 그 안에 다양한 책이 전시되어 있다. 큐레이터는 “3부는 잡지에 실린 문학 작품, 한글의 역사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비롯하여, 어린이들의 문화를 만들어갔던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 옆에 엄마가 두 손을 들고 있고 감탄하고 있고, 남자아이는 만세 포즈를 취하며 “우와~ 재미있는 책이 많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 건물 외관 사진이 배경에 있다. 박물관 주변으로 벚꽃이 활짝 펴있다. 큐레이터는 “이제 충청남도역사박물관으로 가 봐요! 한글로 표현된 가족 사랑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가 열리고 있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엄마는 아이 어깨에 손을 올린 채 “국립한글박물관과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소장품 중에서 조선시대 왕실과 양반가 한글 자료를 엄선해 한 자리에 모았대!”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는 “어서 가 봐요!”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글, 마음을 적다’에서 정조의 한글 편지를 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유리 진열장 안에는 정조가 직접 쓴 한글 편지가 깔끔하게 펼쳐져 전시되어 있다. 그림 왼쪽에는 정조의 한글 편지가 확대되어 보여지고 있다. 큐레이터는 “이 자료는 정조가 외숙모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것이에요. 어린 시절에 쓴 글씨와 어른이 되어서 쓴 글씨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어요.”라고 말하고 있다. 엄마는 “정조는 어린 시절부터 한글을 배워서 글씨를 아주 잘 썼구나! 현대어 해석을 보니 외가 식구를 챙기는 정조의 정다운 마음이 느껴져요.”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옆에 남자아이는 한쪽 손을 턱에 갖다 댄 채 둘의 대화를 경청하고 있다.

‘한글, 마음을 적다’에서 ‘덕온공주가 남긴 글씨’를 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유리 진열장 안에는 덕온공주가 쓴 글이 적힌 종이가 펼쳐져 전시되어 있다. 엄마는 “우와~ 누가 쓴 글씨일까? 붓으로 쓴 한글이 참 단아하고 아름다워요.”라고 말하고 있다. 큐레이터는 남자아이를 바라보며, “정조의 손녀이자 순조의 딸인 덕온공주가 쓴 글씨예요. 어머니의 장수를 기원하는 내용인데, 조선 왕실 사람들의 효심이 참 깊었다는 생각이 들지요?”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글, 마음을 적다’에서 ‘한글로 쓴 어머니의 유언’을 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유리 진열장 안에는 임헌회의 어머니가 한글로 적은 유언 외 다른 자료가 함께 전시되어 있다. 큐레이터는 진열된 전시품을 바라보며 “이 자료는 충청 지역 성리학자 임헌회의 어머니가 한글로 남긴 유언이에요.”라고 설명하고 있다. 엄마는 “유언의 내용을 보니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직전에도 아들의 건강을 염려하고 계셨어요.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깊은 마음이 담겨 있어서 큰 감동을 주는 자료네요.”라고 말하고 있다.

‘한글편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실이다. 테블릿PC가 나무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고, 한 여자아이가 테블릿PC 쪽으로 손을 뻗고 있다. 큐레이터는 “QR코드를 촬영해 보니 옛한글 편지를 요즘 말로 해석한 영상이 나와요!”라고 말하고 있다. 엄마는 아이를 바라보며, “이리 와 봐! 여기에 체험용 태블릿PC가 있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맨 상단에 표 형식으로 ‘어린이 나라’ 공주 순회전과 ‘한글 마음을 적다’ 전시 장소와 기간이 정리되어 있다. ‘어린이 나라 공주 순회전, 아트센터 고마, 2025년 3월 13일부터 5월 11일.’, ‘한글, 마음을 적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 ‘2025년 3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그 아래 큐레이터는 “다들 재미있었나요? 5월 공주는 볼거리가 참 많죠?”라고 두 사람에게 묻고 있다. 엄마는 “네, 5월 가정의 달에 딱 맞는 여행이었어요!”라고 말하고 있고, 아이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줄래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