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11월,
훈훈한 문화행사!
찬바람이 돌기 시작하는 쌀쌀한 11월! 국립한글박물관이 개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하고 훈훈한 11월 문화행사에 참여하세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선율에 한글을 담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야금병창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방아의 생김새와 움직임이 사람의 모습을 비유하는 남도 민요 ‘방아타령’을 비롯해 실감나는 박타는 장면의 묘사로 우리말 표현의 정수로 꼽히는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온갖 새들의 울음소리를 묘사한 ‘새타령’, 우리말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신민요 등 다채로운 내용을 한 무대에서 가야금 병창 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조선 세종 때 지은 악장의 하나로 조선왕조의 창업을 기린 ‘용비어천가’를 주제로 작곡한 음악이 초연되어 기대를 더한다. 쉬운 해설이 함께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객이 모두 함께 민요를 배워보는 순서도 있어 더욱 유익한 이번 공연은 11월 28일(수)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국립한글박물관이 살아있다>
11월 둘째 토요일에는 마술 공연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전하는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밤이 되면 집현전 학자와 세종대왕이 살아나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마술사가 경험하는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다. 공연은 한 마술사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의 위대함을 알리는 마술공연을 개최하며 시작된다. 마술사는 한글의 위대함을 주제로 공연하면서도 평소 일상 속에서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해오던 비속어, 신조어를 남발한다. 공연이 잘 풀리지 않아 박물관에 남아 밤까지 연습을 하던 마술사는 살아 움직이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을 만나게 되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마음과 깊은 뜻을 깨우친 후 자신의 언어 습관을 반성하며 마지막 공연을 준비한다. 전문 마술사가 펼치는 다양한 내용의 마술공연을 즐기며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과 한글의 소중함,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교훈을 전하는 이번 공연은 11월 둘째 주 토요일인 11월 10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월요 문화행사 <위기에 빠진 한글을 구하라>, <코리안 브레스>
11월 셋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위기에 빠진 한글을 구하라>는 참여자가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한글을 창제, 반포하고 반대 세력으로부터 한글을 지키려했던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한글에 대한 생각을 펼쳐보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조선의 백성이 되어 글을 몰라 힘든 생활을 경험하고 한글을 창제하는 대신이 되어 한글창제를 반대하는 대신들과 맞서 우리만의 글자가 필요한 이유를 토론하기도 한다. 역할놀이를 통해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1월 12일(월) 오후 4시에 국립한글박물관 강의실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11월 넷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공연 <코리안 브레스>는 가야금과 전통 타악, 트럼펫,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음악공연으로 각 악기의 화합적인 결합의 음악을 선보인다. 한국장단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과 가락의 섬세함, 재즈의 즉흥적 요소가 결합되어 지금까지의 창작국악과는 다른 형태의 세련된 한국음악을 만들어 낸다. 인간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슬픔의 정서를 표현한 ‘심연’, 복잡한 장단과 리듬 구조를 만들어내는 ‘이면’, 명과 복, 안녕을 염원하는 비나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나리’ 등 다양한 창작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연주자의 쉬운 해설을 통해 전통음악과는 다른 현대의 한국음악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1월 19일 월요일 오후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영화 상영 <장난감이 살아있다>, <코코>
11월 토요 문화행사가 없는 매주 토요일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11월 3일(토)에 상영되는 <장난감이 살아있다>는 어느 날 우연히 주인공의 눈물 한 방울이 장난감에 떨어지며 테이블 축구 게임의 장난감들이 모두 깨어나며 살아 움직이며 벌이는 모험기를 그린다. 11월 24일(토)에 상영되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며 무사히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영화 상영은 전체 관람가로 11월 3일, 24일 오후 4시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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