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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시 사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나라’ 전시 전경 사진이다. 옛날 교실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왼쪽 벽 위쪽에는 나무 선반에 오래된 어린이 잡지와 책 몇 권이 진열되어 있다. 그 아래쪽에는 나무로 된 진열장과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다. 오른쪽에는 오래된 난로가 세워져 있고, 난로 앞에 작은 나무 의자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벽면에는 여러 개의 액자가 걸려 있는데, 전시와 관련된 흑백사진, 삽화 등이 담겨 있다. 사진 왼쪽 하단에는 하늘색 박스 안에 ‘기획기사’ 문구가 적혀있다. 그 아래에는 기사의 제목 ‘지역순회전 그 두 번째 이야기 구미에서 만나는 「어린이 나라」’가 쓰여있다.
기획 전시
구미에서 만나는 지역순회전
<어린이 나라> 두 번째 이야기
기획 전시

구미에서 만나는 지역순회전
<어린이 나라> 두 번째 이야기

미래의 한글세대인 ‘어린이’에 초점을 맞춘 기획 전시
<어린이 나라> 지역 순회전이 지난달 공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전시는 공주 지역민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어린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됐는데요.
그 열기를 이어받아 두 번째로 <어린이 나라>를 만나 볼 도시는
바로 구미입니다. 과연, 구미에서 만나는 <어린이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린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
<어린이 나라> 구미 순회전, 2025.5.20.(화)~7.20.(일)

‘어린이 나라’ 전시 전경 사진이다. 벽면엔 원목으로 된 높은 책장 형태의 진열장이 있고, 몇몇 칸에는 전시물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는 전시물을 볼 수 있는 목재 테이블이 놓여 있다.

‘어린이 나라’ 전시 전경 사진이다.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정사각형 문 입구가 있고, 벽면에는 검정 글씨와 날개를 단 어린 소년의 삽화가 그려져 있다.

한국 최초의 어린이 잡지 『어린이』를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가 이번에는 구미로 찾아갑니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5월부터 시작돼 오는 7월 20일까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나라>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잡지 『어린이』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잡지 『어린이』는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대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1923년 창간돼 1935년까지 12년간 총 122권이 발간됐으며, 쉬운 한글로 쓰여 당시 많은 어린이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나라> 전시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발간됐던 『소년』, 『학생』, 『아이들보이』 등 다양한 잡지도 함께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어린이 문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됐는지, 그리고 미래 세대 주역으로서 어린이의 가치가 어떻게 조명됐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볼거리와 놀거리로 가득한 어린이 세상

1부 ‘어린이 잡지의 탄생’ 전경 사진이다. 전시 공간은 따뜻한 나무색 가구들로 채워져 있으며, 벽엔 바깥 풍경이 그려진 큰 창문 두 개가 나란히 있다. 벽에 걸린 나무 선반 위에는 ‘어린이’ 잡지 모형이 진열되어 있다.▲ 1부 어린이 잡지의 탄생

2부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 전경 사진이다. 전체 벽면이 반투명한 노란색 플라스틱 패널로 되어 있고, 벽 한 가운데에는 분홍색 꽃무늬 장식 위에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이라고 적혀있다.▲ 2부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

3부 ‘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 전경 사진이다. 벽면에 책장이 있고, 여러 권의 책이 꽂혀있다. 전시 공간 가운데에는 작은 녹색 책장이 있고, 위에 스탠드 조명이 놓여져 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회색 쇼파와 초록색 체크무늬 의자 두 개가 있다.▲ 3부 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는 총 3부로 나뉘어 전시됩니다. 1부에서는 ‘어린이 잡지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1920~30년대 잡지 『어린이』의 편집실 공간을 재현해 『어린이』의 창간 배경, 제작 과정, 참여자 등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2부에서는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인터랙티브 체험 영상 등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선언문’을 소개하며 ‘어린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3부의 주제는 ‘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으로, 잡지에 실린 문학 작품, 한글의 역사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독자 참여 코너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문화를 만들어갔던 당시의 모습도 함께 살펴보세요!

전시를 구경하는 아이들 사진이다. 노란색 원복을 입은 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전시를 보며 이동하고 있다.

전시를 구경하는 남자아이 사진이다. 회색과 검정 후드티를 입은 남자아이가 원목 진열장 앞에 서서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사람들 관람객 사진이다. 왼쪽에 여러 명의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진열장에 전시된 작품을 보고 있고, 오른쪽에는 두 명의 관람객이 나란히 앉아 책상 위 전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전시에 참여하는 관람객 모습

<어린이 나라>는 ‘어린이’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며, 다가올 미래의 어린이에 대해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 한글이 더욱 빛날 미래, 우리 아이들은 어떤 한글문화를 누리게 될까요? 또 어떤 방식으로 한글의 가치를 높여갈까요? 이번 전시를 통해 평소에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미래 세대로서의 어린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함께 즐기면 더 좋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전경 사진이다.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대규모 복합 건축물로, 강한 직선 구조와 모던한 느낌을 준다. 건물 앞엔 붉은색 벽돌 바닥의 광장이 있다.

▲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어린이 나라> 지역순회전이 열리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지역민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대표 문화공간입니다. 특히 1986년 타계하신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 김수근 선생의 유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문화예술회관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우수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고, 관객과 소통하는 문화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곳에서 <어린이 나라>를 만난다고 생각하니 더욱 설레기도 하는데요. <어린이 나라>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문화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함께 즐기면 더 풍요로울 구미시의 문화행사를 소개합니다.

연노란색 네모 박스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 정명훈 & KBS교향악단 with 선우예권 /
2025년 6월 14일 17:00,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최근 동양인 최초로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이 되며 한국 클래식의 품격을 높이고 있는 정명훈 지휘자와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리스트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를 한 무대에서 만나보세요.

연노란색 네모 박스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 제68회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 「마음의 소리」 / 2025년 6월 28일 17:00,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1990년에 창단돼 각종 음악회, 오페라, 문화행사 등에서 연주하며 지역사회를 빛내고 있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초여름을 천상의 하모니로 물들입니다. 아름다운 합창으로 여름밤의 낭만을 즐겨보세요.

연노란색 네모 박스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 2025 김창옥 힐링콘서트 시즌5-구미 /
2025년 6월 28일 17:00,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각박한 현대 사회, 잠시 멈춰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는 토크쇼, ’김창옥 힐링 콘서트‘ 5번째 이야기가 구미를 찾아갑니다.

<어린이 나라> 전시와 함께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올여름을 특별하게 시작해 보세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겼던 이 시간이, 훗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전시 소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