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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지금 사진. ‘궁금한글’ 배너 사진이다. 밝은 하늘색 배경 위에 가운데에는 검은색 네모 도형이 있다. 그 안에 하늘색과 연두색으로 ‘궁금한글’ 로고가 적혀있다. 도형 주변에는 전통 의복, ‘강익중’이라고 적힌 세 개의 하얀 큐브 블록 등 ‘궁금한글’의 강연자를 나타내는 그림이 흩어져 있다. 그 아래에는 기사의 제목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글 예술가들을 만나보세요!’가 쓰여있다.
박물관은 지금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글 예술가들을 만나보세요!
박물관은 지금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글 예술가들을 만나보세요!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만나는 한글 예술가들

한글지식영상 <궁금한글>은 한글 관련 각종 궁금증을 풀어주는 온라인 강연입니다. 기존의 ‘화요 한글문화강좌’를 새롭게 단장하여 2024년부터 <궁금한글>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한글과 예술’을 주제로 설치미술, 패션, 여성국극, 서예, 춤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글의 예술적 매력과 가치를 알아보는 영상을 마련했습니다.

2025년 한글지식영상 <궁금한글>은 총 6편으로, 9월부터 매달 두 편씩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9월과 10월에 소개한 한글 예술가로는 어떤 분들이 있었을까요? 이와 더불어 11월에 공개될 한글 예술가들도 미리 만나보시죠!

‘모두를 포용하는 한글’ 강익중 작가와
‘한글은 나의 운명’ 이상봉 디자이너

‘궁금한글’ 강익중 설치미술가 유튜브 썸네일 사진이다. 우주 배경에 강익중 작가의 색색의 한글 설치미술이 떠 있다. 오른쪽에는 검은색 옷을 입고 안경을 쓴 강익중 작가의 사진이 있다. 왼쪽 하단에는 ‘설치 미술과 미디어아트로 한글의 가능성을 펼치다’라고 적혀있다.▲ 2025년 궁금한글 1회차_강익중 설치미술가

‘궁금한글’ 이상봉 디자이너 유튜브 썸네일 사진이다. 배경은 하얀색 전시 공간이며, 마네킹이 한글 문양의 옷을 입고 있다. 오른쪽에는 안경을 쓰고 파란 스카프를 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사진이 있다. 왼쪽 하단에는 ‘한글의 아름다움, 패션으로 물들이다’라고 적혀있다.▲ 2025년 궁금한글 2회차_이상봉 디자이너

한글로 세계를 연결하는 강익중 설치 미술가는 학업과 생업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시작한 ‘3인치 그림’, ‘달 항아리’ 등으로 유명한 분이죠. 처음에 한글로 작업하게 된 계기와 강익중 작가의 삶과 예술철학, 그리고 한글이 가진 예술로서의 무한한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익중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2025년 한국국제교류재단 기획전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의 환상적인 전시장도 구경할 수도 있어요.

한글 패션의 창시자 이상봉 디자이너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교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여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선두 역할을 했는데요,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2000년대에 이미 케이(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했어요. 한글과 우리 전통문화를 접목해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화의 가치를 드높인 이야기 등에는 자부심이 차오르네요. 한글 프라다폰, 한글 디자인 수첩, 영국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에 영구 소장된 행남자기 한글 커피잔 등 탐나는 한글문화상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국문화를 사랑한 외국인’ 쿠베트 아이셰와
‘드라마 정년이 실존 인물’ 홍성덕 명창

‘궁금한글’ 쿠베트 아이셰 크리에이터 유튜브 썸네일 사진이다. 배경은 국립한글박물관 건물 사진이다. 오른쪽에는 빨간색 머리의 여성 쿠베트 아이셰가 웃고 있다. 왼쪽 하단에는 ‘한글, 세계를 품다 한국 문화를 사랑한 외국인’이라고 적혀있다.▲ 2025년 궁금한글 3회차_쿠베트 아이셰 크리에이터

‘궁금한글’ 홍성덕 국극 배우 유튜브 썸네일 사진이다. 배경에는 국국 대본 사진이 있다. 오른쪽에는 빨간색 안경을 쓴 홍성덕 배우가 웃고 있다. 왼쪽 하단에는 ‘한글, 여성의 목소리를 입다’라고 적혀있다.▲ 2025년 궁금한글 4회차_홍성덕 국극 배우

튀르키예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쿠베트 아이셰의 이야기는 10월 9일 한글날 특집 영상으로 선보였습니다. 튀르키예에서 구독자 1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셰는 외국인 최초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낙산사 등 전국 76곳)를 완주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그녀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얻어 창작자로서의 길을 걷게 된 특별한 일화와 한국 문화 콘텐츠의 소재를 찾는 특별한 방법, 튀르키예 사람들에게 한국과 한글, 한국어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법 등을 들려드립니다. 한글을 '문화 금고의 열쇠'로 표현한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여성국극 배우 홍성덕 명창은 판소리 집안에서 태어나 5세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고 해요. 드라마 <정년이>로 잘 알려진 여성국극의 선구자 홍성덕 명창은 1987년 여성국극단을 창단하고 1993년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도 후계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홍 명창이 1996년 호주 시드니 국립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 <황진이>는 당시 전석이 매진되는 등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고 해요. 홍성덕 명창은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 온 <선화공주> 속 왕관과 한글로 쓰여진 여성국극 대본을 소개하며 직접 한 소절을 불러주셨는데요. 영상을 통해 그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죠.

‘한글 서예와 전각의 현대적 재해석’ 김정민 작가(11.06)와
‘한글 춤으로 그리다’ 이해준 무용가(11.20.)

‘궁금한글’ 김정민 작가 영상 속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다. 사회자와 김정민 작가가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뒤에는 김정민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 2025년 궁금한글 5회차_ 김정민 작가

‘궁금한글’ 이해준 무용가 영상 속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다.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이해준 무용가가 무용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5년 궁금한글 6회차_이해준 무용가

11월 6일에 공개될 영상은 서예와 전각(篆刻), 회화와 조형 작품을 통해 한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정민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김정민 작가는 주로 한자와 한문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전각 분야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죠. ‘한 치 안에 우주를 담는다’는 작은 도장에 한글을 새겨 넣은 <차꽃 같은 마음>과
<훈민정음 언해본>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한글이 춤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11월 20일에 공개될 이해준 무용가의 <‘뿌리 깊은 나무’로 한글 춤을 만들었다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글 춤 창시자인 고(故) 이숙재 안무가의 후계자, 이해준 무용가는 한글 춤을 계승하고 한양대에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삶의 다양한 가치와 메시지를 한글 춤에 담아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는지 소개하고, 직접 창작한 한글 춤을 추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몸짓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이해준 무용가의 제자들이 준비한 춤선 고운 군무를 보면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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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빛을 발하는 한글 예술, 끝없는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요? 한글을 다양한 예술로 꽃피우는 작가들의 이야기 속에서, 한글 예술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