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지식영상 <궁금한글>은 한글을 중심으로, 역사·예술·문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쉽고 흥미롭게 알아보는 온라인 강연입니다.
올해는 한글날 100주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주시경 탄생 150주년 등 굵직한 기념일이 연이어 찾아오는 '한글의 해'를 맞아 한글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6편의 강연 영상을 선보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멋글씨·전통 공예·서화로 이어지는 '한글, 예술이 되다' 시리즈와, 한글날·한글 점자 훈맹정음·주시경 선생을 주제로 한 '한글의 해' 특집 편이 매달 한 편씩 공개됩니다.
한글, 예술이 되다
글씨 연구가 강병인
강병인 글씨 연구가는 드라마 ‘미생’, ‘송곳’ 외에도 ‘참이슬’, ‘화요’, ‘열라면’ 등의 글씨로 우리에게 익숙한 멋글씨 작가입니다.
서예나 캘리그래피가 아니라 ‘멋글씨’ 작가로 본인을 소개하는 이유와, 붓과 함께 해 온 인생 여정을 들어봅니다.
글씨에서 그림이 보이고 이야기가 보이는 흥미로운 경험을 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에서 만나 보세요.
국가무형유산 염장 조대용
염장이란 발을 만드는 장인을 말합니다.
발은 가늘게 쪼갠 대오리를 엮어 만든 가리개로, 햇빛과 시야는 가리고 바람은 통하게 하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공예품입니다.
수백 년을 이어 내려온 통영 대발에 처음으로 한글을 새겨 넣었다는 소식을 듣고, 대나무와 실로 짜인 한글을 만나러 갑니다.
서화가 여태명
고속도로로 전주를 들고 날 때 항상 보게 되는 관문의 현판 글씨, 누가 썼을까요? 바로 여태명 서화가입니다.
예술은 유리 상자 속에서 벗어나 생활과 밀접하게 숨을 쉬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비뚤비뚤하고 촌스러워 보여도 민중의 삶과 철학을 담은 글씨를 만들어 왔습니다.
2026 궁금한글 전체 강연 일정
한글날 100주년
580년 전 탄생한 스물여덟 자가 오늘까지 살아 숨 쉬는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야기, 조선 시대 내내 한글을 쓰고 읽으며 살아온 백성들의 이야기,
그리고 1926년 '가갸날' 잔치를 열며 한글을 기념하기 시작한 이야기까지, 날짜도 이름도 여러 차례 바뀌어 오늘의
'한글날'에 이른 내력을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와 함께 짚어 봅니다.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처음으로 한글날을 기념하던 바로 그해, 1926년. 같은 해에 또 하나의 한글이 태어났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세상에 내놓은 것입니다.
눈이 아닌 손끝으로 읽는 한글인 훈맹정음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100년이 지난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있을까요?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우령이 직접 들려주는 점자 한글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 보세요.
주시경 탄생 150주년
국어학자, 역사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시경을 이야기합니다.
한글 맞춤법의 뼈대를 세우고 사전을 고민하며, 지금 우리가 쓰는 한글의 기초를 놓은 사람.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낸 그에게 한글이란 무엇이었을까요.
말과 글을 세우는 것이 곧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 믿었던 시대에, 그가 끝내 지키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대담을 통해 함께 생각해 봅니다.
2026 한글의 해
7월 1일 현장 강연 안내 — 한글날 100주년 (이익주 교수 편)
한글날 100주년을 주제로 한 강연은 특별히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현장 강연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가 한글날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관객과 직접 나누는 자리로 마련하였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ㅇ 강연 일정: 7월 1일 19시
*현장 강연 이후 영상은 8월에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