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국제박물관포럼 개최
고령 사회의 오늘과 내일, 박물관의 역할을 묻다
제3회 국제박물관포럼 개최
국립한글박물관이 세 번째 국제박물관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 주간’ 행사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10월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고령 사회, 문자와 세대의 연결>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고령 사회의 현황,
해외박물관의 고령친화 프로그램, 문해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3회 국제박물관포럼 <고령 사회, 문자와의 세대의 연결>
작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아직 까지도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문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문자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초고령화 사회의 현황과 문해의 중요성, 해외 박물관들의 고령 친화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고령 사회 속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포럼에서는 언어·교육·의학·박물관계 국내외 전문가 13명을 모시고 행사가 진행됩니다.
포럼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기조발표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장인경 부회장과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포럼은 3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주제 1, ‘고령 사회 속으로의 진입’에서는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ICOM-국제사회박물관학위원회(SOMUS) 브루노 소아레스 위원장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허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됩니다.
주제 2 ‘고령자와 함께하는 박물관’에서는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 에드 와츠 참여·학습 팀장 △핀란드 탐페레 역사박물관 릴라 헤이놀라 에듀케이터 △도쿄예술대학교 가나하마 요코 돌봄 및 소통 프로젝트 연구원 △뉴욕현대미술관 프란체스카 로젠버그 접근성 및 프로그램 부장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이후 마지막 주제 3, ‘고령자를 위한 한글 문해의 힘’에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서영아 센터장 △스탠퍼드대학교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 다프나 주르 부교수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포럼 청년 알림이’ 5인을 모집하여 고령 사회, 문해의 중요성, 박물관의 역할 등의 주제들을 청년들의 시각과 언어로 다채롭게 전하고자 합니다.
문자박물관인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박물관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화두를 제시하고, 사회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인 이번 포럼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