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공감
기획 기사

<워디 갈라구~ 잠꽌 내점 보세!>
충청도로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국립한글박물관은 사투리에 담긴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나가고자, 전시와 체험을 통해 사투리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은 지역어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지역 축제를 찾은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올해는 6월 충북 ‘음성품바축제’와 7월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로 찾아가는데요. 축제의 흥을 더한 사투리의 말맛과 체험 함께 만나볼까요?

<워디 갈라구~ 잠꽌 내점 보세!>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충청도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부여 서동 연꽃 축제 포스터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하는 사투리 체험(충남 부여군), 워디 갈라구 잠꽌 내점 보세!, 2026년 7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하는 사투리 체험 포스터(충남 부여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임성환)은 7월 3일(금)~7월 5일(일),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부여서동연꽃 축제'로 찾아갑니다. 이번 행사는 소멸 위기의 지역어를 보존하고 그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 한글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2024년 강릉과 제주의 첫걸음을 시작으로 2025년 창원과 순천을 거쳐 누적 참여자 36,364명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사투리 체험 행사가, 지난달 충청도 '음성품바축제'를 시작으로, 7월에는 부여서동연꽃축제‘로 찾아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만납니다.

부여 축제와 함께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충청도 사투리 체험 행사 <워디 갈라구~ 잠꽌 내점 보세!>에서는 돌림판을 돌려 충청 사투리 문제 맞혀보는 ‘사투리 OX 퀴즈’, 충청도 사투리 낱말이 적힌 책자에 그림 스탬프를 찍으며 사투리를 배워보는 ‘사투리 퀴즈 책자 만들기’, 사투리 낱말이 적힌 자석 도안을 꾸미고 직접 프레스를 눌러 완성하는 ‘사투리 자석 만들기’, 사투리 스티커로 꾸며 보는 ‘사투리 부채 만들기’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부여의 연꽃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도 사투리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귀경만 헐라는가? 쉬어감세~>
충북 음성품바축제에서 펼쳐진 충청도 사투리의 정겨운 맛과 멋

충청도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음성 품바 축제 포스터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하는 사투리 체험(충남 음성군), 귀경만 헐라는가? 쉬엄감세, 2026년 6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충청도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행사 현장 사진이다. 체험 천막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다.

▲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하는 사투리 체험 포스터 및 행사 현장(충북 음성군)

충청도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음성 품바 축제 포스터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하는 사투리 체험(충남 음성군), 귀경만 헐라는가? 쉬엄감세, 2026년 6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충청도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행사 현장 사진이다. 체험 천막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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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음성군 설성공원 품바축제 행사장에서 충청도 사투리 체험 행사 <귀경만 헐라는가, 쉬어감세~>를 운영했습니다. ‘음성품바축제’는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충청도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데요. 어떤 체험을 함께했는지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확인해 볼까요?

<찾아가는 사투리 체험> 부스 뜨거운 열기

6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설성공원 앞에서 운영된 국립한글박물관의 사투리 체험 부스는 주말을 맞아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틀 동안 총 1,85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충청도 사투리가 가진 고유의 매력과 정서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사투리 문장으로 꾸미는 다회용 컵‧거울‧가방 만들기’ 부스 참여 모습이다. 어린이들이 앉아서 사투리 단어와 문장을 활용해 컵을 꾸미고 있다.
‘사투리 소책자 만들기’ 부스 참여 모습이다. 참가자들이 도장을 이용해 사투리 책자를 만들고 있다.
‘사투리 문장으로 꾸미는 다회용 컵‧거울‧가방 만들기’ 부스 참여 모습이다. 어린이들이 앉아서 사투리 단어와 문장을 적어 가며 컵을 꾸미고 있다.

▲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하는 사투리 체험 행사 현장(충북 음성군)

‘사투리 문장으로 꾸미는 다회용 컵‧거울‧가방 만들기’ 부스 참여 모습이다. 어린이들이 앉아서 사투리 단어와 문장을 활용해 컵을 꾸미고 있다.
‘사투리 소책자 만들기’ 부스 참여 모습이다. 참가자들이 도장을 이용해 사투리 책자를 만들고 있다.
‘사투리 문장으로 꾸미는 다회용 컵‧거울‧가방 만들기’ 부스 참여 모습이다. 어린이들이 앉아서 사투리 단어와 문장을 적어 가며 컵을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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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리 문제 맞히기>: “‘대간하다’는 ‘대견하다’라는 뜻이다”와 같은 OX 퀴즈를 맞히면서, 타 지역 방문객들은 충청도 사투리를 익히는 체험을, 충청도민들은 지역어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투리 소책자 만들기>: ‘구탱이’(부침개는 구탱이(구석)가 바삭바삭하니 젤루 맛있는 겨), ’구녕‘(쥐구녕(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와 같은 정겨운 사투리 단어와 문장들을 직접 익히고 채워나가며 나만의 특별한 책자를 완성했습니다.

<사투리 문장으로 꾸미는 다회용 컵‧거울‧가방 만들기>: ‘배차’(배추), ‘무수’(무), ‘둠벙’(웅덩이), ‘내일 오는 겨?’, ‘그릏게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 등 충청도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투리 단어와 문장을 활용해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직접 디자인하는 활동으로, 남녀노소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요즘 미디어에서도 재미있는 사투리 콘텐츠들이 많아 반가운데요. 이번 여름에는 충청도 사투리가 지닌 은근하고 느긋한 정서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각 지역이 갖는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사투리를 통해 한글의 맛과 멋을 함께 느끼며 무더운 여름 쉬어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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